안녕하세요?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성스런 힌두의 홀리!

거리마다 형형색색 가루를 개성 넘치게 바르고 덮어쓴 사람들이 왁자지껄 서늘한(?)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원래 성스런 물축제인데 날씨 탓에 물은 빼고 가루만 허용하는 걸 보면 힌두의 신들은 추위를 싫어하시나 봅니다.

이런 성스런 날! 푸네에 여성들이 또 다른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6회 푸네 국제 여성영화제!

주로 여성 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작게 시작한 영화제가 올들어 국제 여성영화제로 승격하였고, 한국 여성영화도 한 편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성"이란 말이 아직도 너무도 적확하게 들어맞는 인도의 여성들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지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가하시어 영화를 골라보시며 서늘한 사유로 더위 예방을 준비하사길 권유드립니다!

푸네 한국영화제 위원장 

구미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