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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기억하며 한글학교 비빔밥 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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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1-27 22:38 조회18,2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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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를 정리하며 새학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난 학기의 추석을 기념하며 학생 전체가  비빔밥을 해먹었던 즐거운 추억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푸네 한글 학교 비빔밥 해먹기


추석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운 한글 학교에서는   9월중의  수업 시간을  전체가 함께 하는 비빔밥 비벼 먹기를 하기로 하였다.


양푼 개를  차로 실어오고   아이들은 각자가  먹을 있는 맨밥과 나름대로 좋아하는 비빔밥 재료를 도시락으로 싸오면 되었다. 교사들은  혹시나  재료가 부족할까   달걀 부침이나 시금치 각자가 가지씩 맡아서 준비하였다. 그러나 막상 도시락 뚜껑들을 열어보니 인도에서 보기 어려운 고사리 나물까지, 별도의 교사들의 준비가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든  재료가 풍성하였다.


 간장으로만  양념하는 유치 부와 매운 것을 먹는 저학년  매운 것을 즐기는 팀으로 나누어서 비비기로 하였다.  자아 ! 투척!” 하는 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와아 ~~ “ 함성을 지르며 각자의 도시락을 양푼에 들이 부었다. 그리고 이어 고추장과 참기름과 등이 합세를 하였다   비비는 것이 쉽지 않자   힘이 고학년 형님들이 나서서 비비기 시작하였다.  아직 비비지도 않았는데 식욕이 왕성한 남자아이들 몇은 새를 참지 못하고 수저를 넣었다 말았다  하고 있었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 하더니 마침내  빨갛고도 온갖 형형색색 나물들과 고기다짐과  계란 부침이 어우러진 먹음직한 비빔밥이 완성되었다.


각자의 도시락에 먹을 만큼 덜어서 먹기 시작하는데 이런 꿀맛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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