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열린 시장 때 모금한 돈을 Sparsh Balgram 이라는 곳에 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전체회의를 통해 고아원을 돕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이 곳은 선천적으로 모체로부터 AIDS가 감염된 아이 17명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는 Mahesh Yadav씨와 그의 아내와 아들은 정상인입니다. 그러나 그는 몇 년 전 아무 잘못도 없는 아이들이 AIDS에 걸려 버림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아이들을 돌보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서 영주 선생님과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그의 아내는 아이들을 위한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위의 동의서에 있는 대로 2015년 1월부터 8월까지 매월 3000루피씩 지원 하게 됩니다. 이것은 그들의 매달 달걀과 우유 값입니다. 고아원 아이 한 명 당 우리 아이들 2, 3명이 자매결연을 맺어, 인격적으로 그들 중 누군가를 지원하고 있는 형식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각자가 지원하게 되는 아이들의 이름을 알려주었기 때문에  본인들이 누구를 지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일을 통해 함께 나누는 삶을, 작은 일이지만 구체적인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이번 기회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각 반에서는 AIDS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에 궁금하시거나 그들에게 도움을  더 주고자 하시는 분은 서영주 선생님께 문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장  박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