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총영사관, 한글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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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미호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5-11 22:40 조회15,9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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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학 중에도 한글학교에 또 다시 엄청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2014년 5월 9일 금요일, 2:30-3:20까지 장석구 총영사님과 신임 정하철 영사님께서
한글학교의 "생각하는 나무 도서관"을 방문하셨습니다.
방학중이라 우리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실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당신들이 힘써 지원금을 유도해주신 도서관을 둘러보시며 어찌나 기뻐하시던지요...
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학교에 나오셔 손님을 맞으신 박은애 새교장 선생님과 고경옥, 서영주,
김현숙 그리고 저 구미경 쌤들, 얼음 동동 뜨는 시원한 냉커피를 손수 정성스럽게 만들어오셔
우리를 감동시킨 강민주 민석 민해 어머님 김미경 새학부모 대표께서 우리 한글학교의
명인 정덕원 학생과 덕원 어머님과 함께 오셔, 더욱 화기애애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많은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서영주썜의 두 자녀 김하은 하진이는 책속을 파고들듯 독서를 하고.
품넓은 덕원이는 이야기 내내 신기한듯 총영사님과 영사님을 관찰하고,
우리 학부모님들께선 선생님들의 수고를 기리고. 선생님들은 우리 학부모님들과 방문객들께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교육의 장이 되기 위해 질문하고 답하시고. 총영사님과 영사님은
시종일관 친절하신 질문과 답변을 하시며 한글학교의 발전과 선생님들의 노력을 치하하시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모인 이들 모두 서로의 부족함을 반성하며 우리 2세들의 정체성
교육을 위해 더 나은 노력을 모색하는 아름답고도 행복한 마음의 시간이었습니다.
정부와 어른들의 따뜻하고 정성스런 보호와 지원 속에 우리의 후세들이 반듯하게 자라나길
기원하는 것은 누구나 한마음이겠지만, 나아가 과감하고 용감하게 올바른 실천을 하는 자가
되기 위해 서로를 다지는 시간이 된 듯하여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도서 지원을 약속하시고. 개학하면 일일 교사를 하러 오시겠다고 다짐하시며 또 바쁜 일정을
위해 떠나시는 우리의 귀한 손님들을 배웅하며, 교사들은 훈훈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말을 아껴 서로의 속깊은 다짐을 읽으며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개학하면 준비된 교육자로서 푸네 한글학교 교단에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서시리라 믿습니다.
방문해주신 장석구 총영사님 정하철 영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민주 덕원 어머님과 선생님들의 한결같은 한글학교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교장 구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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