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푸네 한글 학교 놀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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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에 드디어 고대하던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작년 첫 번 행사 때의 부족했던 점을 기억하고, 이번에는 모든 교사들이 전날 금요일에 학교에 와서 운동장의 풀뽑기에서부터 트랙그리기, 모래 주머니를 비롯한 준비물들과 앰프 시설까지 체크하여 만전을 기했습니다
당일날!
국민의례를 시작으로하여 국민체조를 음악에 맞추어 하나 둘 셋! 하다보니 '야 ! 진짜 운동회로구나' 실감이 났습니다
"삐익~" 하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달리기 한마당이 시작되었습니다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앙증맞은 새내기들이 달리기로 정군 백군의 겨루기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제기차기 , 투호 , 줄넘기, 긴줄넘기 등으로 전통놀이 한마당을 하였습니다.각자가 자기가 열심히 한 만큼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콩주머니 놀이는 일정 시간동안에 높이 달린 바구니에 더 많이 넣는 팀이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작년과 같이 어머니들의 콩주머니 경기는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함이었습니다.
줄다리기는 양팀이 팽팽하여 손에 땀을 쥐게 하였습니다. 영차! 영차! 이 구령에 맞추어 힘을 주다 보니 우리 선조들이 이 간단한 줄 하나로 협동과 화합을 효과적으로 배운 지혜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고학년들의 이어 달리기는 그 박진감과 속도 그리고 바통 전달의 긴박함이 더해져서 열기가 최고조에 다달았습니다. 운동장이 좁아 트랙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올해는 청군의 승리였습니다
어머니들이 싸주신 풍성한 도시락과 치킨과 음료수는 3시간 내내 달리며, 뛰어넘으며, 집어넣으며 , 잡아 당기며 , 응원하느라 온 몸이 땀으로 젖은 우리 아이들과 교사들 그리고 어머니들에게 새로운 회복제였습니다.
온 몸이 노곤노곤하였지만 모두가 신나게 뛰어 놀은 놀이 한마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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