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2014년 푸네 한글학교 열린 시장( 1차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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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푸네 한글학교 열린 시장
안녕하십니까?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가위 보름달이 인도에서도 휘영청 밝아올 것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그 푸짐하고도 넉넉한 친지와의 나눔과 만남을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여기 푸네에서, 그 그리움이 그리움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푸네 식구들이 친지가 되어 나누고 만나는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인도인들을 넓은 의미의 우리의 친지로 영접하여 우리의 조촐한 잔치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한국의 문화와 인도의 문화를 서로 나누고, 음식을 나누고, 놀이를 같이하는 푸네의 새로운 의미의 한가위 장터가 될 것입니다. k-pop을 들으면서 한국 음식을 먹으며, 놀이로 어울리고, 한 손에는 필요한 물건을 싼 값에 사서 들고 가게 되는 흥겨운 잔치를 생각만 해도 신이 납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한국 전통 놀이 중심의 체험 놀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 한글학교 어린이들은 지난해와 같이 열린 시장의 주인들이 될 것입니다. 정성스럽게 물건들을 모으고, 분리하며, 판매하게 될 것입니다. 고학년 의 형들과 누나들, 그리고 동생들이 뒤섞여 모둠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둠 장과 모둠 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가게 이름을 짓고, 간판을 만들고, 물건 값을 정하게 될 것입니다. 열린 시장이 열리는 당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흥정하기도 하며, 덤도 줄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그리고 아이들은 사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한 용돈을 벌기 위해, 작은 노동을 하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제 감각을 익히며, 협동심을 배우고, 자기를 깨고 공동의 목적을 위해 일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정에서는 미리 준비하여 주심으로 기왕의 우리의 목표를 이루며 아이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한 한가위 열린 시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가위 열린 시장 일정
날짜; 2014년 9월 27일 (토요일) 1시 - 6시
장소; 고빈드 가든(바니어 그린 파크 호텔 근처, Restaurant Rajwadi 옆)
준비과정 9월 6일부터- 9월20; 물건 모으기
9월 13일 -모둠 나누고, 가게 이름 짓기
9월 20일 -가게 간판 만들기, 가격표 붙이기
9월 27일 - 판매
*물건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추후에 가정 통신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푸네 한글학교 교장 박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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