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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승마장에서...

작성일 13-12-19 01:37 | 15,99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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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장엔 말만 있을까요?
호기심 많은 우리 어린이들은 쉴 새 없이 살아 있는 동물들에게
몰두합니다.
"말아, 넌 이름이 뭐야?"
이름이 없다네요? 이름을 지어주렴!
"넌, 사샤야. 안녕, 사샤!"
새내기반 효권이는 말과 눈빛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대화를 하네요?
 
털을 부풀리고 으스럼대는 칠면조, 말하고 춤추는 구관조, 소리지르는 앵무새, 타조
오리 돼지 닭... 아휴! 바쁘디 바쁩니다!
말에게 마른 사탕수수대를 주워다 주느라 정신 없는 우리 꼬맹이들!
시간도 부족합니다.
고학년 친구들은 점잔 빼느라 유치한 일인 척 동물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으려
이성 친구에게 더 많이 관심을 두나보죠?
그 어누룩한 너스레까지도 얼마나 어여쁜지요?
배불리 먹고 실컷 뛰어놀고, 신나게 말도 타고...
스트레스가 화악! 풀렸답니다.
 
소풍가는 날엔 우리 모두 이렇게 신바람 나요!
어머, 쌤들도 넘넘 행복하신가보죠?
우리 모두 서로에게 행복의 말을 전해요!
 
교장 구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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