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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6월 2주차 인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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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6-13 22:56 조회33,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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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주 인도 경제기사를 보내드립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S&P, 인도 신용등급 투자부적격 하향 가능성정책마비가 최대 리스크

 

인도 경제가 심상치 않다.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도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정치 지도자들의 '무능함' 때문에 앞으로의 경제 전망도 더 어두워지고 있다. 루피화는 달러대비 가치가 최근 1년 새 20% 넘게 폭락했다.

이런 이유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 11일 인도가 브릭스(BRICs) 국가들 가운데 처음으로 투자등급을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앞서 지난 4월 인도의 경제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하고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 바로 윗 단계인 BBB-로 책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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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 다른 이유는? '정책 마비'

전문가들은 인도 경제 금융위기 직후 때처럼 'V자형' 회복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루피화의 가치 하락과 투자 감소, 물가 상승, 재정적자 확대 등 곳곳에서 심각한 경고음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정부의 무능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데 있어 인도가 중국과 가장 다른 점도 바로 정책 부재다. 전문가들은 '정책 마비'라고까지 표현한다. 인도 정치인들이 거시 경제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 하층민 표를 끌어 모으는 데만 혈안이 돼 경제 정책을 등한시하기 때문이다. 인도 인구에서 빈곤층은 약 3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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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에 있는 강선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외에서 부정적인 분석이 나와도 정부가 어떤 긴축 조치도 취하지 않고 경상 적자로 루피화가 절하돼도 정부에서 금방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 측에서 위기 대책을 신속하게 제시하지 않아 시장 불안감을 더 키운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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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도 인도의 국가 신용등급 '정크'(투자부적격) 수준까지 강등시킬 수 있는 주된 이유로 "민주적인 경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점들로 장기적인 성장 전망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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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9년 새 최저…재정적자는 사상최대

인도는 지난 4분기(1~3) 성장률이 5.3% 9년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정치적인 정체 상태 때문에 외국 투자 자본이 빠져나가고 유럽의 부채위기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다. 재정적자는 3월 말 기준 1849억 달러, 우리 돈 약 217조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앞으로 전망도 우울하다. 유엔(UN)은 지난 8일 올해 인도 경제가 6.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 전망치인 7.7%에서 대폭 낮춘 것이다. 하지만 민간 연구소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6% 초반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경제는 지난해 7.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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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지난 2010년에는 300억 달러에 달했던 외국인의 주식 채권 투자액은 지난해 절반 수준인 160억 달러로 급감했다. 인도가 더 이상 매력적인 이머징 마켓이 아니란 얘기다. 인도 증시의 선섹스 지수는 올 들어 연초 대비 8% 넘게 빠졌다. 2월 고점 대비로는 9.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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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인도 재무부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현지에 진출한 외국 기업에 대한 세금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해외 자본의 유출 속도는 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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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수개월 안에 회복 된다" 비관론 일축

하지만 인도 정부는 인도 경제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우려가 과도하다며 이를 일축하고 있다. 프라납 무커지 인도 재무장관은 이날 S&P가 보고서를 발표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인도 정부가 국내 경제상황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으며 수개월 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무커지 장관은 "인도의 GDP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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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최근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지난 6일 장관 회의에서 "투자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면서 "인프라 개발이 인도 경제 회생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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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9500km 규모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발전소를 짓는 등 총 63억 달러( 74000억 원)을 인프라 개발에 쏟아 붓는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데다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인도 정부가 경기 부양에 얼마나 더 예산을 투입할 수 있을 것인지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2. 중국 이어 인도, 브라질도 금리인하 하나?

 

경기가 급속히 나빠지고 있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들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낮추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미국도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자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선 것이다. 앞으로도 금리를 더 낮춰 성장세가 급속히 꺾이는 것을 막을 것이란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8일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큰 효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신흥국들이 금리를 내리며 경기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루스 캐스먼 JP모건 애널리스트는선진국들이 현재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무기를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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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중앙은행들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호주 등은 이미 기준금리를 낮췄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기준금리인 1년 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4년 만에 각각 0.25%포인트 인하했다. 추가 금리 인하도 예상된다. 중투증권은 보고서를 통해연내 두 차례 이상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6월과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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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도 등도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낼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은 작년 10월 이후 올 5월까지 총 여덟 차례 기준금리를 내렸다. 12.5%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8.5%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브라질 중앙은행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 경제성장률이 2010 7.5%에서 2011 2.7%로 급락했고 올해도 3.0%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두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최근최근 물가상승률이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며금리 인하를 포함해 더 유연한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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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4월 기준금리를 연 8.5%에서 8.0%로 내렸다. 하지만 2011회계연도(2011 4~2011 3) 4분기 경제성장률이 9년 만에 최저치인 5.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제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수비르 고카른 인도중앙은행(RBI) 부총재는 최근글로벌 유가 하락으로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지가 생겼다고 밝혔다. WSJ는 인도가 곧 기준금리를 추가로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는 오는 18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3.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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