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도경제 기사 1월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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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찬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1-04 23:52 조회26,6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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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도 중앙은행, 금리인하 시사
인도 중앙은행장이 2일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인도준비은행(RIB)의 두부리 수바라오 총재는 이날 BBC에 “통화 긴축 기조가 전환될 수 있다”면서 지난해 12월부터 RIB는 인도의 성장 위축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수바라오는 “RIB는 항상 성장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면서 “새해에는 성장과 인플레 간 균형을 둘러싼 (우리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재는 그러나 긴축 완화가 “언제, 어떤 정도로 이뤄질지를 지금 언급하는 것은 힘들다”고 했다.
그는 인플레가 여전히 위험 요소로 남아있다고 했다. 또 미국과 유로권 둔화 때문에 인도의 성장이 앞으로 몇 개월 더 위축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인도는 인플레 견제를 위해 지난 2010년 3월 이후 금리를 13차례나 인상했다. 그러나 과다한 긴축이 성장을 저해할 수 있음을 여러 번 지적받아 왔다.
실제로 RIB의 긴축 기조는 효과가 있었다. 지난해 10월 9.7%이던 인도의 인플레가 지난 11월에는 9.1%로 진정 조짐을 보였다.
2. 인도, 외국인에 증시 첫 개방
오는 15일부터 외국인 직접투자 허용…외국 자본 유치 목적
수출·내수 등 펀더멘털 악화된 상황…당장 증시 영향은 미미
지난해 한국 투자, 인도 증시서 3,200여억원 빠져나가
앞으로 인도 증시에서 뮤추얼펀드나 기관을 통하지 않고도 외국인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인도 중앙은행과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1일 공동성명을 통해 외국 자금 유치를 위해 그동안 금지했던 외국인 개인투자자의 자국 증시에 대한 직접 투자를 오는 15일부터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EBI는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인도 자본시장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층을 확대해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는 지금까지 외국 기관에 대해서만 직접투자를 허용해왔다. 외국 개인은 역외파생상품의 일종인 `참여증권` 매입을 통해 간접투자만 가능했다.
지난해말 기준 인도에 대한 우리나라 기관는 총7,754억원으로 연초 대비
3,236억원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투자 금액으로 보면 여전히 중국(1조5000억원), 러시아(1조958억)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해외증시 투자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 증시에서 4억9550만달러의 자금을 빼냈다. 이는
2010년 기록적인 294억달러가 순유입됐던 것에서 순유출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따라 인도 센섹스지수는 지난해초 2만561포인트로 출발해 연말에는 25%나 폭락한 1만5454포인트로 마감됐다.
달러 대비 루피화 역시 아시아 통화 가운데 지난해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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