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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월 4주차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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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1-23 13:22 조회30,59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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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주 주요 경제기사 보내드립니다.

 


 

 

1. RBI 발표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 누그러져

 

RBI의 수장 두부리 수바라오의 금리인하 결정을 기다리느니 차라리 시원한 몬순 빗줄기를 기다리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21일 이코노믹타임즈가 보도했다.

 

지난 1 14, 12월의 도매물가지수가 3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는 발표가 나오자 경제학자들과 투자자들은 금리인하가 0.5%정도 단행될 것이라며 야단법석을 부렸다. 하지만 그 이튿날 수바라오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시장에 찬물을 끼얹졌다.

 

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0.5% 인하를 예상했던 경제학자들 중 절반이 0.25%로 예상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설문에 응한 경제학자들 중 80% 29일 있을 금리인하 발표에서 Repo금리(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대출금리)가 기존 8%에서 7.75%로 인하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State of India나 에델바이스 캐피탈 같은 곳에서는 아직도 0.5% 인하에 배팅하고 있다.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채권수익률은 114 7.8%로 떨어졌다가, 수바라오의 발표 이후 7.86%로 상승했다. (채권수익률은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대를 조금 누그러뜨려야 할 것 같다.

 

 

2. 금 수입관세 인상으로 경상수지 적자 타개

 

세계 최대 금 수입국인 인도가 금 수입관세를 인상해 사상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적자를 줄일 방침이라고 타임즈오브인디아가 21일 보도했다.

 

인도는 이를 통해 12년 연속 강세를 보인 금속 수요를 안정시킬 계획이다. 인도 경제장관은 20일 인터뷰를 통해 “금과 백금의 수입관세를 기존의 4%에서 6%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마야람 장관은 “수입이 안정되면 관세인하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중앙은행(RBI)에 따르면 현재 인도 경상수지 적자의 80%가 금 수입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번 세금 인상으로 인해 아시아 3위 경제국인 인도의 금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금값은 지난해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7.1% 상승했다. 바츠흐라지 발마 인도보석거래연맹(GJF) 회장은 금 수입관세 인상과 관련해 “소비와 수입이 뚜렷하게 감소할 것”이라며 “이것은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3. 무디스, 이제는 재정적자에 초점을 맞출 것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인도의 신용등급을 현 상태로 유지하면서도 인도의 심각한 재정적자가 수 년 내에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무디스는 인도의 신용등급 보고서에서 인프라 부족, 행정의 비효율성에 더하여 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와 부채가 국가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긍정적인 것은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인 Baa3로 유지하면서 안정적이라고 평가한 부분이다.

 

,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도의 경제성장은 둔화되었지만, 국내 저축을 증가시키고, 민간부분의 산업생산을 촉발시킨다면 2013-14 회계연도에는 6%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1-12 경제성장률 : 6.5%, 2012-13 경제성장률 : 5.4%)

 

정부의 보조금 감축 노력에 대해서는, 전세계 상품가격 인상에 비해 정부의 조치는 너무 미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신용등급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투자환경의 개선, 인프라 프로젝트들의 원만한 진행과 완결이 필수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치담바람 재무장관은 현재의 재정적자 수치인 GDP 5.3%를 매년 0.6%씩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4. 인도 현대차, 인도인 관리자들로 교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향후 24개월 안에 한국인 주재원들을 인도 관리자들로 전부 교체하는 인력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타임즈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회사는 인력 조정의 일환으로, 이미 두 명의 한국인 지역 총괄책임자를 인도인으로 교체하였다. 기존에 인도를 North, South, West, East로 나누어 지역 총괄책임자를 두었는데, 이번에 Central Lucknow 지역을 추가하면서 인도인 관리자들을 대거 배치한 것이다.

 

지역 총괄책임자는 해당 지역에서 판매를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자리로서, 사실 그 동안은 모두 한국인 주재원들로 구성되었다. 이에 대해 회사 HR 관계자는 “인도인 관리자들의 권한을 확대하려는 회사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도적으로 인도인 관리자들을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시키고 있다. 한국 본사 입장에서 보면, 인도법인은 가장 오래되고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 중의 하나이다. 이제는 인도법인도 안정 궤도에 오른 만큼 현지 인력에 의한 경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 HR 관리자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의 전체 인도인 비율은 89%로서, 2014년말까지 이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5. 수산물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

 

지난 1년 동안, 인도에서 수산물 가격이 종류에 따라 10~30% 상승하였으며, 공급량을 초과하여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가격상승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이코노믹타임즈가 보도했다.

 

두바이, 바레인 같은 중동지역에서의 수산물 가격은 6~8% 상승한 반면, 유럽과 중국에서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5% 하락하였다.

 

뭄바이에 근거를 둔 한 수산물 중개업자는 “작년에 가격이 10% 상승했는데, 거기에는 3가지 원인이 있다. 디젤 가격이 올라 운송비가 올랐고, 조업 비용이 많이 늘어났다. ,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고기류보다 생선류를 예전보다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일례로, 뭄바이에서 병어가 지난 3년간 킬로당 300루피하던 것이 지금은 800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수산물 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고아 주에서는 호텔들로부터의 엄청난 공급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강과 바다의 오염으로 어획량이 줄고 있다고 한다.

 

웨스트 벵갈주도 심각한 수산물 공급부족을 겪고 있다. 유달리 추운 겨울로 인해 조업에 나서기가 어려워지자 어획량도 감소하였고, 인근 MP주와 비하르주에서 오는 구매자들의 발길도 뚝 끊겨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주 마하라수트라와 구자라트, 고아의 어부들이 정부의 디젤 가격 인상안에 반발하여 파업 강행을 통보해 놓고 있어 향후 수산물 가격인상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서는 양식을 포함하여 매년 총 657만톤의 수산물이 출하된다. 참고로 한국의 어획량은 230만톤(양식 100만톤 포함)이다.

 

 

6. 중앙정부, 뭄바이 하버 링크에 3,800억원 자금수혈

 

19일 중앙정부는 19천억짜리 공사인 뭄바이 하버 링크(Mumbai Trans-Harbor Link : MTHL)에 긴급자금 3,800억원을 지원하기로 승인했다. 하버 링크는 사우스 뭄바이(Sewri)와 나비 뭄바이(Chirle)를 연결하여 신공항 예정지인 판벨 등 동쪽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이번 자금수혈로 인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뭄바이의 대표적인 SOC 공사가 이제서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2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링크는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되어 뭄바이 동쪽 외곽지역의 교통체증을 상당히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뭄바이 도시개발공사는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 컨소시움과 협업하여 민관합동투자방식(Public-Private Partnership : PPP)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매년 5%씩 증가하는 교통량을 감안하면 2019년에는 하루 62,000대의 교통량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필요한 부지 중 70헥타르는 매입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28헥타르도 곧 매입이 완료될 것이다.” 뭄바이 도시개발공사 관계자의 말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링크는 금년 5월까지 입찰과 자금조달을 마무리하고, 10월 이전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총 공사기간은 5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부로서, 링크가 시작되는 Sewri Worli를 연결하는 4.3킬로미터의 도심 고가다리도 건설될 예정이며, 금년 5월에는 사우스 뭄바이와 뭄바이 동북부를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Eastern Freeway)도 개통될 예정이다.

 

하버 링크 프로젝트에는 GS엔지니어링과 삼성, 현대가 각기 다른 컨소시엄을 통해 입찰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 이케아, 1차 관문 통과

 

최대 가구소매업체인 이케아의 2조원대 투자제안이 7개월만에 인도 정부 산하 외국업체 투자승인기관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케아의 투자제안이 외국인투자촉진위원회(FIPB) 승인을 받았다고 아난드 샤르마 상무장관이 21일 밝혔다. 당초 이케아는 19억달러(2조원)를 들여 인도 전역에 25개 매장을 내려고 작년 6월 인도 정부에 투자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FIPB 2개월 전 음식과 의류제품 등을 포함, 이케아의 30개 판매품목 가운데 절반은 규정상 판매할 수 없다며 부분적으로 승인했다. FIPB는 단일브랜드 소매부문에 투자하는 외국업체는 전체 판매품목의 30%를 현지에서 조달해야 한다는 규정 등을 적용한 것이다.

그러자 이케아는 정부에 항의서한을 보내 자사가 다른 나라에서 영업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인도에서도 자사의 모든 제품 판매는 물론 구내 레스토랑 운영까지 허용해달라고 요구하였다.

이케아가 FIPB 승인을 받음에 따라 곧 이뤄질 인도 내각 심사도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인도 정부의 이케아 투자제안 승인과정은 인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여타 외국 대기업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작년 9월 성장률 만회를 위해 외국인 투자가 절실하다고 판단, 외국인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일련의 개혁을 단행했다.

 

 

8. 라훌 간디, 여당의 2인자로 올라

 

인도 최고의 정치명문가 네루-간디 가문의 후손인 라훌 간디(42)가 집권 국민회의당 2인자 자리에 올랐다.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를 비롯해 세 차례나 총리를 배출한 네루-간디 가문이 라훌을 당의 간판으로 내세우면서 사실상 차기 총리 자리를 예약했다는 평가다.

자나르단 뒤베디 국민회의당 대변인은 19일 사무총장을 맡고 있던 라훌 간디가 부당수직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내년 초 예정된 총리 선거에서 국민회의당의 총리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회의당 당수이자 라훌의 모친인 소냐 간디는 뒤에서 당을 이끌 예정이다.

라훌은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부터 그의 딸 인디라 간디 총리, 그의 아들 라지브 간디 총리로 이어지는 네루-간디 가문의 4대 주자다. 라지브의 아내 소냐는 남편이 암살된 뒤 98년 정계에 입문, 총리직을 고사하고 당수로 남아 아들 총리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

라훌은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후 인터넷 회사를 경영하다가 2004년 정치에 발을 들였다. 2009년 총선에서는 집권당 사무총장으로서 당을 승리로 이끌며 차세대 지도자로 대중에 각인됐다. 젊고 잘생긴 라훌은 가문의 후광을 등에 업고 네루 총리 시절의 향수를 간직한 인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지지자들은 라훌을 "황태자"로 부르며 언젠가 그가 총리 자리에 오르는 것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한 가문이 총리 자리를 대물림하는 것에 대한 족벌주의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1야당인 인도국민당(BJP) 당수 아룬 자이틀레이는 "간디의 부당수 임명은 인도가 민주국가에서 왕조국가로 회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현지 언론들은 차기 총리 선거에서 BJP의 유력 후보인 나렌드라 모디와 라훌 간디가 최후의 결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9. 국민건강 위협하는 구르카(gutkha)

 

2010년 인구 1400만의 인도 대도시 캘커타가 발칵 뒤집혔다. 이 지역 랜드마크인 하우라 철교가 완공된 지 20년이 채 안됐지만 무너질 조짐이 보이는 등 심각한 부식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1994년부터 인도 북동부 철도 교통 요충지 하우라와 인도 3위 도시 캘커타를 이어왔던 하우라 철교가 붕괴되면 캘커타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 캘커타 시 당국은 하우라 철교에 엔지니어를 투입해 철골 구조의 부식원인을 찾았다.

그 결과 철교를 부식시킨 주범은 행인들이 씹다 버린 담배 ‘구르카(gutkha)’로 나타났다. 구르카에서 나온 산성물질이 다리 강철을 부식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수 십년간 인도인의 기호식품으로 사랑 받아온 구르카가 최근 퇴출 위기에 처해졌다고 인도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강철도 부식시키는 구르카가 인도인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르카는 담배 원료 중 하나인 종료 열매를 섞어 만든 ‘씹는 담배’다. 파라핀, 견과류 등의 재료가 첨가되고 담배 물질까지 포함돼 중독성이 크고 발암 확률도 높다.

구르카는 주로 사탕처럼 작은 봉지에 포장돼 유통된다. 또한 납, 비소, 크롬, 니켈, 카드뮴 등 중금속에 오염된 제품이 많다. 심지어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발암물질인 탄산마그네슘을 첨가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50원 정도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어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도 사탕 대신 씹고 즐긴다.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인도 내 약 500만명의 어린이들이 구르카에 중독돼 있다. 인도 아동들이 쿠르카를 애용하면서 매일 5000명의 아이들이 중독자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어른들의 중독 상황은 더욱 심각해 인도 남성들의 3분의1, 여성들의 5분의1이 구르카에 중독돼 있다. 인도의 한 조사기관에서는 구르카로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죽고 8만명이 구강계통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구르카의 해악이 알려지면서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구르카를 입에 대지 말자는 켐페인이 벌어졌다. 인도 당국도 2011 8월부터 구르카를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아직도 많은 주에서 구르카가 유통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강한 중독성 때문이다. 또한 일부 주정부는 구르카가 식품으로 분류되지 않고 담배류에 포함돼 직접 규제가 어렵다고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유성]

 

 

 

 

 

감사합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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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AY님의 댓글

JAY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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