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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8월 5주차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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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8-29 17:44 조회30,40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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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 주간 잘 지내셨는지요.

이번주 인도 경제기사 보내드립니다.

 

 

1. 인도 증시, 경제개혁 지체 우려

 

인도 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여야 정치 갈등으로 인해 경제 개혁 추진이 여의치 않을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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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일대비 47.10(0.27%) 하락한 17631.71을 나타냈다. 선섹스지수는 연초 대비 14.08% 올랐지만 지난 5거래일 동안엔 1.42% 밀렸다.

몇 주간 시장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Coal Gate 사건의 영향으로 종목별로는 진달 철강&전력이 관련주의 동반 하락속에서 5.31% 급락,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다. 세계 최대의 석탄 제공업체 콜 인디아는 1.78% 하락, 4주간 최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인도 야당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은 의회에서 6일째 시위를 진행하면서 싱 총리의 퇴진에 대한 요구 사항을 새롭게 제시했다. 반면, 집권의회당은 현재 의회 회기 중에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경제개혁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면서 여야 간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인도 UBS 증권의 국장 수레시 마하데반은 "나는 정부가 앞으로 6개월 동안에 의미있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여야 간 갈등으로 인해 처리가 시급한 수많은 사항들이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앞으로 6개월 동안 개혁에서 진전을 보는 것은 무척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날 BNP 파리바는 인도 증시에 대한 투자 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정치 갈등으로 인해 2014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성장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BNP 파리바는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2. 투자환경 개선위원회 설립

 

인도 정부가 외국인직접투자(FDI) 급감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비상대책 수립에 나섰다.

 

인도 정부는 지난 6 FDI가 작년 동월 대비 78%나 급감한 124000만달러에 그치는 등 외국인 투자 급감세가 지속되자 투자환경 개선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M 다모다란 증권거래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앞으로 6개월 안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위원회에는 아난드 마힌드라 등 인도의 주요 재계인사들도 참가한다.

 

인도 기업부의 한 관계자는 “위원회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시기별로 해야 할 일을 담은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경제규모가 큰 인도에 대한 FDI는 그간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들어 인도의 각종 부패사건·관료주의 병폐·고물가·성장률 둔화세 등 악재가 겹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도의 2012~13 회계 1분기 FDI는 작년 동기에보다 67%나 줄어든 443000만달러에 그쳤다. 투자급감세는 건설은 물론 부동산 광업 금융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인도중앙은행은 외국인 투자 급감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투자승인 소요시간을 대폭 줄이고 토지임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정부에 조언했다. 특히 두부리 수바라오 중앙은행 총재는 인도가 모델로 삼아야 할 나라로 투자 허브인 싱가포르를 꼽았다.

 

 

3. 인도 가계저축, 22년만에 최저치

 

낮은 소득증가와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FY2011-12 회계기간동안 인도의 가계저축액이 GDP 7.8%로 하락했다고 타임즈오브인디아가 26일 보도했다.

 

이는 FY2011 9.3%, FY2010 12.2%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1990년이후 20여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RBI는 이러한 결과가 고물가의 지속과 (물가상승율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은행의 예금금리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은 가계자금을 금()과 같은 실물투자 쪽으로 선회하도록 만들기도 하였다. 이것은 일종의 인플레이션 헷지전략이었다.

 

모건스탠리 조사에서는 이러한 원인들 이외에도, 도시지역의 낮은 고용성장율과 낮은 소득증가율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다만, 신문은 2012-13 회계기간의 물가상승율은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인도의 가계저축은 향후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4. 미분양 주택 증가에도 집값은 요지부동?

 

찬바람 부는 신규 주택분양 시장 때문에 치담바람 재무장관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고 타임즈오브인디아가 26일 보도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12월말에는 7개 주요 도시에 5천만 square feet(100 square feet 2.81평이므로, 140만평)의 미분양 주택이 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은 보수적으로 따져도 21,500Cr( 45천억원)에 달한다.

 

델리에서 부동산 컨설팅 사무소를 운영하는 아지트 파르마는 이 숫자들이 투기꾼들에겐 중요한 의미가 될 수 있다고 귀뜸했다. 그는 향후 3개월 이후에는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는 계속 상승추세이지만), 당분간 부동산 투자를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주택시장의 흐름과 달리, 인도의 주택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것은 오히려 긍정적인 공급 심리로 작용하여, 미분양 재고가 2013년에는 107백만 square feet 54,000Cr 그리고 2014년에는 142백만 square feet 98,000Cr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치담바람 재무장관은 지난 주 정부가 운영하는 대출기관(은행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왜 인도의 주택시장은 수요-공급의 법칙을 거스르는 것일까? HDFC CEO는 여전이 공급이 부족하다고 그의 이론을 설명하였다. “주택 가격을 떨어뜨리려면 대단히 큰 규모의 공급이 필요하다. 국가 규모로 볼 때, 가격 하락을 촉발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매년 1백만 가구의 공급이 필요하다. 이것은 매년 1,000~1,500 square feet를 늘리는 규모로서 현재 주택 공급량의 10배 이상이다.

 

또 다른 주택가격을 결정 짓는 중요한 원인은 인도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재무적 성향이다. 프로젝트의 40~50% 정도를 분양하여 자신의 재무적 목적을 달성한 개발업자는 고객들의 계약금을 다른 프로젝트에 전용하지 않는 한, 분양가를 낮출 이유가 없다.

 

다만, 차입금을 많이 조달한 개발업자의 경우에는 분양가를 낮춰서라도 개발대금을 최대한 회수하려 할 것이지만, 정부는 이러한 개발업자의 과도한 은행 차입을 제한함으로써 결국 분양가 인하의 여지도 사라져 버렸다.

 

인도 최고의 개발업자들은 공급 부족의 원인을 정부 승인의 어려움에서 찾는다. 공급을 늘리는 최선의 방법은 정부 승인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것이며, 현재 프로젝트 승인에 필요한 18~24개월의 소요기간을 45일 이내로 단축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52개의 승인 문서가 필요하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주택 수요이다. 경기침체와 고용시장의 정체는 내집마련의 욕구를 떨어뜨리고 있다. ICICI증권의 부사장인 라비 사르다나는 불확실한 경제여건 하에서 높은 부동산 가격과 고금리가 주택판매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있는 개발업자가 분양하는 좋은 위치의 부동산은 여전히 수요가 많다. 하지만 주택 수요가 줄고 있다는 것에 이미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비자들은 프로젝트 시작단계에서 싼 가격에 부동산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이사 준비가 되어 있거나 95%이상 프로젝트가 완성된 주택을 찾는다고 한다.

 

<신규 프로젝트 중 미분양 주택의 비중>

첸나이 15%, 뱅갈로르 15%, 하이데라바드 22.45%, 푸네 14.19%, 노이다 3.75%, 구르가온 1.16%, Central 뭄바이 13.79%, South 뭄바이 5.29%

*통상 5%이내가 적정 수준임  [자료:PropEquity]

 

 

5. 빨간 불 켜진 브릭스 경제

[LG경제연구원 김형수]

 

'브릭스(BRICs)'가 불안하다. 2007년까지 두 자릿수를 넘나드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던 브릭스의 성장 신화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지난 10여년간 브릭스라 일컫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이 보여준 성장세는 '신화'라고 부를 만큼 인상적이었다.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에서 이 4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 8.3%에서 2011 19.8%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선진국 경제가 성장을 멈췄을 때도 브릭스 국가는 세계경제 회복을 견인하며 버팀목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세계경제 부진이 오래가자 브릭스마저 흔들리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인도와 브라질의 성장 둔화세가 올 들어 더욱 뚜렷해졌고, 중국도 성장세가 꺾인 모습이다. 원자재 생산국인 러시아만이 고유가 효과에 힘입어 작년과 비슷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제기구와 투자은행들은 브릭스 성장 전망을 낮추고 있고, 해외 언론들은 비관적 견해를 내놓고 있다.

브릭스는 정말 침몰하는 것일까? 세계경제 흐름에 따른 환경적 요인과 각국 내부의 구조적 요인으로 나눠서 살펴본다.

지금 브릭스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출구 전략(경기 부양을 중단하고 금리 인상 등으로 시중에 풀린 돈을 흡수하는 것)의 시행과 유럽 재정 위기, 세계 경기 회복 지연 등이 꼽힌다.

지난 2008~2010년 당시 브릭스 국가들은 대규모 경기 부양과 확장적 통화 정책을 통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리고 물가가 오르는 등 경기 과열 움직임이 나타나자 출구 전략에 나설 수밖에 없었고, 이는 내수 소비 위축을 가져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럽 재정 위기까지 겹쳐 수출마저 둔화되자 성장률이 떨어진 것이다.

 

브릭스 4개국 중에서도 특히 인도와 브라질 경제가 심각한 상태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기반이 충분히 갖춰진 경제는 소득 지원과 금리 인하 등 부양 정책으로 돈이 풀리면 국내 소비와 생산을 자극해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고용이 늘어난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가 대규모 경기 부양에 힘입어 2010년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던 중국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인도와 브라질은 늘어난 소비를 충당할 만큼의 산업 기반을 구축하지 못해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지출이 오히려 수입을 늘리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곧 쌍둥이 적자, 즉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 적자가 동시에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러시아는 위기 직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0년 이후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황이 개선됐다.

그럼 브릭스 국가의 내부 구조적 문제는 무엇일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회적(social)·물적(physical) 인프라의 부족이다. 우선 교육, 투명성, 신뢰, 개방, 계층 간 이동과 같은 사회적 인프라가 충분치 않아 산업 발전에 걸맞은 양질의 노동력을 공급하기 어렵고, 부패와 관료주의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여전히 높다. 이런 구조적 요인은 한 나라의 성장 잠재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개선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사회적 저항이 커 해결이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적 인프라 역시 국가 주도로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해온 중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10여년 지속적으로 성장했는데도 SOC 등 공공 인프라 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국가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정부가 경제성장과 분배를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국과 달리, 러시아와 인도·브라질은 국민의 최소 생계 보장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간주한다. 계층 간 이동이나 빈곤 탈출이 쉽지 않은 사회라서 투자의 성과가 기업 등 일부 계층에게 돌아가는 SOC보다는 전 국민의 최저 생계 수준을 높여주는 사회보장 확대가 더 중요하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인도와 브라질의 정책 결정자들이 인프라 투자보다 복지 지출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러나 브릭스 국가들이 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비효율을 제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낼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정치 체제가 안정된 중국과 푸틴 대통령의 영향력이 강한 러시아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반면, 중앙정부의 통치력이 약하고 사회적 합의를 중시하는 인도는 상대적으로 전망이 밝지 않다. 브라질은 룰라 전임 대통령에 비해 호세프 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고민을 안고 있지만, 인도보다는 상황이 훨씬 나은 편이다.

물론 브릭스가 당장 침몰 위기까지 내몰리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위기에 대응하느냐에 따라 네 나라의 운명은 저마다 다르게 결정될 것이다.

 

 

6. 중국에 투자와 무역적자 해소 촉구

 

인도가 건설중인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와 무역적자 문제 해소를 중국에 촉구하고 나섰다.

인도 언론은 28일 아난드 샤르마 인도 상무장관이 전날 뉴델리에서 열린 8차 인도-중국 공동경제그룹 연례회의에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앞으로 10년간 GDP를 늘리고, 해묵은 대()중국 무역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여러 곳에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는 인도 정부가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인도의 2011-12 회계연도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직전 회계연도보다 42%나 늘어난 400억달러로 치솟았다. 샤르마 장관은 "산업단지 투자는 중국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측에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이에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은 "양국간 교역이 편중돼 있음을 인정한다" "중국이 앞으로 더 많은 인도 상품을 구입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가 세계경제의 침체 위험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국내 시장을 각각 갖고 있다며 교역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중국은 주로 중장비와 같은 자본재를 인도에 수출한다.

양국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국경 문제 탓에 외교적으로는 껄끄럽지만 교역 면에선 서로 적극적이다. 양국은 2015년까지 교역규모를 1천억 달러로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잡은 상태다. 2011-12 회계연도 양국간 교역규모는 직전 회계연도 대비 27% 늘어난 750억 달러로 집계됐다.

 

 

7. 삼성SDS, 인도 지하철 자동화시스템 1위 사업자

 

삼성SDS가 상반기 인도 `지하철 역무자동화(AFC)`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인도 내 최대 지하철 자동화시스템 구축 기업으로 등극했다고 28일 전자신문이 보도했다. 기존 강자인 프랑스 기업을 제치고 이룬 성과인 데다 인도 정부가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지하철 인프라 건설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28일 인도 정부와 삼성SDS에 따르면 인도 자이푸르(Jaipur)시가 1단계 지하철 AFC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삼성SDS를 선정하고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사업 규모는 53억 원으로 상반기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들어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자이푸르시는 인도의 `왕궁도시`로 불리는 세계적 관광지로 하와마할(Hawa Mahal)·암베르성 등 유명 건축물을 보유한 역사적 유물도시다. 승차권발매 자동화시스템으로 불리는 AFC(Automatic Fare Collection) 시스템은 지하철 역사에서 승객들이 표(토큰 혹은 스마트카드)를 구입해 개찰구를 지나면서 비접촉식으로 요금을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인도 정부는 전국에 걸쳐 지하철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자이푸르시 AFC 시스템 구축은 델리(2008)·벵갈루루(2009)에 이어 삼성SDS가 세 번째로 수주한 AFC 프로젝트다. 인도에서 3개 이상 도시의 지하철 AFC 사업을 수주한 것은 삼성SDS가 처음이다. 삼성SDS는 인도 IT서비스 시장 진출 5년 만에 프랑스·스위스 등 기존 해외 강자들과 입찰 경쟁을 거쳐 인도 내 최다 도시에 AFC 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자가 됐다.

또 삼성SDS는 올해 델리 지하철 게이트 교체 사업(70억원 규모)과 티켓자동지급기(44억원) 추가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올해 지하철 관련 사업에서만 160억원을 돌파했다. 또 델리시 지하철 AFC 사업의 추가 프로젝트로 지하철-버스 환승시스템 시범 구축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카드 등 동일 티켓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인도 내에서 이 같은 환승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델리가 처음이다. 특히 델리·벵갈루루·자이푸르시는 지하철 개표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 등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8. 스타CJ, 인도 홈쇼핑시장 접수

 

스타CJ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전략으로 인도 홈쇼핑 시장을 공략해 하루 최고 주문액 55000만원, 140만 명 이상의 고객 확보, 재구매 의사 40%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24일 주간무역이 보도했다.


어니스트앤영에 따르면, TV, 인터넷, 카탈로그 등을 포함한 인도 홈쇼핑 시장이 연 평균 35% 성장하면서 4년 안에 연간 1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의 홈쇼핑 채널은 로컬 기업이 주를 이루며, 네트워크18을 모기업으로 둔 HOME SHOP18의 점유율이 2008 16%에서 2011 37%로 급증, 스타CJ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도 전체 인구 12억 명의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이며,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중산층 가정의 연 평균 소득이 매년 15% 이상씩 늘어 가처분 소득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11년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구매력평가 기준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인도는 44697억 달러로 미국, 중국 다음으로 3위이다. 1억의 TV 보급 가구 수와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홈쇼핑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

한국의 CJ오쇼핑은 2009 3, 홍콩의 미디어그룹인 스타TV와 함께 자본금 5500만 달러를 5050으로 합작 투자해 스타CJ를 설립하고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 스타CJ는 현재 HOME SHOP18과 함께 현재 인도 양대 홈쇼핑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설립 이래 연평균 23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스타CJ는 뭄바이, 뉴델리 등 대도시 중산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중국산 저가 제품과 차별화한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CJ는 특히 인도인들의 문화코드와 생활습관에 착안한 제품을 런칭해 한국기업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9. 현대차가 후원한 19세 이하 크리켓 월드컵에서 인도팀 우승

 

현대자동차는 자사가 후원한 '2012 19세 이하 크리켓 월드컵'에서 인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호주 타운스빌에서 폐막한 이번 크리켓 월드컵에는 인도와 호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6개국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 기간 VIP와 행사 운영요원들의 의전차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크리켓은 주로 영연방 국가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다. 특히 크리켓 월드컵은 축구 월드컵, 올림픽, 럭비 월드컵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규모가 큰 대회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8월도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좋은 마무리 있으시길 바랍니다.

활기찬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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