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0월 5주차 경제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0-31 13:03 조회66,26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 주요 경제기사 보내드립니다.
1. 기준금리 동결
30일 인도증시가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뭄바이 증시 선섹스지수는 전날에 비해 204.97포인트(1.1%) 떨어진 1만8430.85를
기록했다.
이는 중앙은행(RBI)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지급준비율은 인하했다.
RBI는 지준율을 종전 4.5%에서 4.25%로, 3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RBI는 이번 조치로 약 1,750억루피가
은행권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8%로 동결했다. 인플레이션이 8%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인하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물가가 "다소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2012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종전 7%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RBI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준율 인하는 "유동성 부족 현상을 사전에 막고,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RBI는 또 "통화정책이 경기를 부양하는 방향으로 옮겨갔지만
물가상승을 저지해야 한다는 목표의 중요성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2. UPA 대규모 개각 단행
2014년 총선을 앞두고 만모한 싱 총리의 마지막 개각이 지난 일요일 단행되었다. 이번 개각으로 라훌 간디는 처음으로 의회당(Congress Party) 내에서 확고하고도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라훌이 곧 당의 사무총장이나 2인자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요일의 개각은 127년 당 역사에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29일 타임즈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이번 개각은 또한, 2014년 총선을 위한 전투 태세 강화의 일환이기도 하다.
라훌 이외에도 이번에 지명된 17명의 새로운 인물들은 집권 여당의 ‘젊은 피 수혈’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들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 청산이라 여겨질 정도로 싱 총리의 내각은 32명 중 10명이나 교체되었다.
이번 개각의 촛점은 라훌의 정부 행정에 대한 영향력 증가라고도 할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라훌이 이번 내각팀 구성을 위해 처음으로 싱 총리에게 일부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였다고 한다.
싱 총리는 또한, 남은 국정 운영을 위해 인프라 부문의 내각 선택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측근들을 전력부 장관, 철도부 장관, 수자원부 장관, 도시개발부 장관 그리고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였다.
최근 정부의 경제 개혁조치에
반발한 주요 연립 정당들이 연정을 탈퇴하고, 집권 의회당은 각종 부패 스캔들로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던 형국에서 이루어진
이 같은 변화는 의회당이 새로운 정치적 지지기반을 얻음으로써 총선을 준비하고, 추진 중인 경제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3. 2017년까지 재정적자를 GDP의 3%로 감축
인도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로 줄이기로 했다.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2012∼2017)을
공개했다고 인도 언론이 전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현 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에는 재정적자를 GDP의 5.3%,
다음회계연도에는 4.8%로 각각 감축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지난 3월말 현재 재정적자는 GDP의 5.8%에 달한다.
치담바람 장관은 "세계경기 둔화와 인도의 저성장,
세수감소, 지출증가 등으로 재정적자가 약화됐다"며 "앞으로 지출을 줄이고 세수를 늘리는 한편 국영기업의 주식 매각으로
3000억루피(56억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 식량안전보장법(Food Security bill) 좌초
인도 정부가 추진해온 야심찬 식량안전보장법 시행이 결국 좌초됐다. 우선 내년 시행이 불가능해진 것이지만 앞으로 시행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 인도 총리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인 란가라잔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식량안전보장법 내년 시행이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이 법은 애초 11~12월 회기에 의회에 제출돼 내년 초에 제정돼야 3월부터 시작하는 내년 회계년도부터 시행될 수 있지만, 의회 제출 자체가 내년으로 미뤄진다는 것이다.
식량안전보장법은 인도의 저소득층이 더 싼 가격에 식량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싸게 팔린 만큼의 보조금은 정부가 지급한다. 최저소득층은 시장가격의 절반 이하의 가격에 한달에 7㎏을 살 수 있고, 나머지는 절반 정도의 가격에 3㎏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전국민의 60% 이상이 더 저렴하게 곡물을 살 수 있어 식량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돼 왔다.
하지만 정부의 재정적자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올해 재정적자폭을 국내총생산(GDP)의 5.1% 이하로 맞추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인도로서는 당장 큰 재정이 투입될 이 법안을 통과시킬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인도는 사실 곡물이 남아도는 국가 중 하나다. 인도의 12억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5,000만t 정도의 곡물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인도의 한해 곡물 생산량은 6,500만t이 넘는다. 하지만 가파른 물가상승과 여전히 낮은 임금 때문에 식량을 살 돈이 없어 굶고 사는 인구는 2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5. 인도의 소비트렌드, ‘가족’에서 ‘젊음’으로
최근 핵가족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도 소비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가 ‘가족’에서 ‘젊음(Youth)’으로 변화되면서 화장품을 비롯한 인도의 전 산업 분야가 큰 과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상공회의소가 지난 9월에 실시한 생활용품 부문 조사에 의하면 화장품 사용 시작 연령이 이전의 18~19세에서 13~14세로 낮아졌다.
자동차 소비자 평균연령도 45세에서 30세로 앞당겨졌으며, 휴대폰 구매자는 3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가전제품의 소비자 평균연령은 20대 후반으로 젊은 층의 소비 주도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에 따르면 소비자 평균연령의 감소는 2020년까지 지속돼 현재의 32세에서 27세로 낮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과 다른 브랜드와 소비 부문이 개발되거나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 보스턴 컨설팅그룹은 인도 젊은층 소비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이들이 소비하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높고,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인도 가족 내에서 젊은 층이 새로운 브랜드를 구매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로 변화를 주도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장년층 가족 구성원들이 이들이 선택한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소비부문에서 젊은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젊음’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가전제품 분야에서는 프리미엄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화장품시장도 신제품이 봇물을 이루며 성장세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인도 상공회의소 발표에 따르면 사회·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힘입어 인도 화장품시장이 2014년 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젊음’ 트렌드는 의류시장에서도 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인도 의류시장은 2011년 전년 대비 9.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꾸준히 성장해 2012년 8.2~8.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도 명품시장도 점차 수요가 늘면서 살아나고 있는 양상이다. 30%에 달하는 높은 관세와 유통망 부족, 높은 임대료, 외국인 투자지분 제한 등의 요인으로 그 동안 초기 단계에 머물던 인도 명품시장이 명품을 선호하는 소비 계층의 증가로 2014년까지 평균 5~10%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것.
‘젊음’이란 트렌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웰빙 열풍이 인도에 안착하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한편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cKinsey Global Institute)는 인도 중산층을 연간 가처분소득이 약 3800달러에서 1만8900달러에 달하는 가구들로 정의했으며, 2025년에 이들이 총 인구의 41%인 5억8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도 인도 연간 가처분소득이 지난 5년간 5000억 달러 이상 증가해 2012년 1조59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소비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소매시장의 경우 중산층과 가처분소득 증가에 힘입어 2015년 1조2400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6. 일본기업들, 중국에서 인도로
사업
확장에 나선 일본 기업들이 중국에서 인도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 집중했던 일본 기업들이 인도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문은 시장조사업체 딜로직(Dealogic)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일본이 올해 들어(지난 11일 기준) 인도에 15억300만 달러의 인수·합병 투자를 해 1위를 기록됐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일본 기업들이 해외 기업 인수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1017억 달러로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넘었다. 투자건수도 573건에 달한다. 전체 해외 투자 중 대인도 투자가 10%를 넘었다. 지난해 일본 기업들의 해외 투자 금액은 840억 달러였다.
일본 기업들이 대인도 투자에 적극적인 것은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중국은 일본의 가장 중요한 무역 상대국이었다. 지금도 중국 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많은 인구 등 장점이 있지만 영토 분쟁 등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더 이상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기 어렵게 됐다.
하지만 인도는 지난해 7% 가까이 성장하는 등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인구 역시 12억명이 넘는 대국이다. 올해도 인도는 5.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구의 절반
정도가 25세 이하로 성장 잠재력 또한 높다.
인도는 중국이 가진 투자처로서의 강점은 다 갖고 있으면서 양국 관계도 특별한 악재가 없어 향후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7. 만도, 인도 자동차부품시장 공략 강화
만도가
인도의 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도의 자동차 부품 관련 회사인 아난드그룹과 손을 잡았다.
만도는 신사현 대표이사와 안잘리 싱 아난드그룹 회장이 29일 만도 글로벌 R&D 센터에서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도는 자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MIS(Mando India Steering Systems Pvt. Ltd.)의 신주를 발행하고 아난드그룹이 이를 인수한다. 이렇게 되면 만도는 MIS의 지분
74%, 아난드그룹은 26%를 보유하게 된다. 투자
유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도는 자사의 기술력과 아난드그룹의 인도 내 마케팅 능력이 합쳐지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에서의 만도 매출이 오는 2016년에는 현재의 2배에 이를 것"이라며 "MIS는 아난드그룹으로부터 인사 관리 및
구매 시스템을 지원받을 수 있어 효율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MIS는 EPS(모터 구동 전자제어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1,0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961년 설립된 아난드그룹은 13개의 합작사를 포함해 총 18개의 자동차 부품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8. 킹피셔 항공사 면허정지
자금난을
겪어온 인도 3대 항공사 ‘킹피셔’가 면허정지를 당했다.
인도 민간항공관리국(DGCA)은 “킹피셔가 부도를 낸 이후 회생계획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결국 이같은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주요 언론이 20일 전했다.
인도 법원은 부도를 내고 법원출두를 거부하는 항공사 킹피셔의 대표 비제이 말리아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적자를 낸 킹피셔는 최근 하이데라바드 국제공항 이용료 200만달러를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 또한 킹피셔 소속 조종사들은
체불임금 지급약속을 사측이 지키지 않는다며 지난달말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킹피셔가 영업을 정상화하려면 2개월내 6억달러를
조달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2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낸 이
회사는 1년 전에는 여객기 66대를 운용했으나 올해는 10대만 항공노선에 투입해왔다.
킹피셔는 정부에 제출한 회생계획이 통과되면 조종사들과 협의를 통해 다음달 6일부터 운행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정상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킹피셔는 문서를 통해 “우리의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조종사들과의 문제가 해결되면 즉시
DGCA(민간항공관리국)측에 다시 회생계획 등을 수립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9. 쌍용 렉스턴 인도시장 출시
얼마전 인도 뭄바이
인터콘티넨탈 랄리트 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SUV ‘렉스턴 W’의
출시 행사에서 고엔카 사장은 렉스턴W가 월 2,500대 수준의
인도 하이엔드 SUV 시장에서 20%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특히 “12년 전에도 렉스턴 W를 도입하려
했지만 당시에는 가격이 높아 출시할 수 없었다”면서 “이제서야 렉스턴 W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인도의 SUV 시장은 올해에만 작년 대비 55%나
판매가 늘어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쌍용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는
5가지 SUV 라인업으로 인도 SUV 시장에서
판매 1위(전체 4위)를 달리고 있으나, 프리미엄급
SUV 시장에선 모델이 없어 고전해 왔다.
고엔카 사장이 “렉스턴 W 출시는 마힌드라의 프리미엄 SUV 시장 진출의 의미”라며 “인도에서 6개의 SUV 모델을 파는 회사는 우리가 처음”이라고 설명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평택 공장에서 부품을 들여와 뿌네시 인근 차칸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한뒤 ‘쌍용 렉스턴 바이 마힌드라(SsangYong REXTON By Mahindra)’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프리미엄급 시장을 겨냥한 만큼 렉스턴 W의 인도 출시 가격은 수동 모델은 17,67,000루피, 오토 모델은 19,67,000루피로 책정했다. 부품 관세 10%를 감안하더라도 한국 판매 가격(2683만원~3566만원) 보다 높은 셈이다.
현지 경쟁차종인 도요타 포추너와 현대차 싼타페보다는 가격이 낮지만, 싼타페 처럼 완성차로 수입될 경우 110%의 관세가 붙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마힌드라측은 전했다. 당연히 렉스턴 W는 마힌드라가 이전에 내놓은 글로벌 전략 차종 XUV 500(2746만원~2976만원) 보다도 1000만원 가량 비싸다.
고엔카 사장은 “이렇게 높은 가격의 차는 처음 팔아본다. 인도 시장의 반응을 살펴 본 뒤 라인업이 겹치지 않는 선에서 쌍용차의 다른 모델도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렉스턴 W의 판매 목표는 월평균 500대,
연간으로는 6,000대로 잡았다. 렉스턴 W, 코란도스포츠, 카이런, 액티언
등 4개 차종을 혼류 생산하는 쌍용차 평택 공장의 생산 능력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물량이다. 마케팅은 쌍용차가 지난 2001년 국내에서 선보인 ‘대한민국 1%’를 벤치마킹해 ‘인도 고객 0.5%’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슬로건도 ‘인덜즈 유어셀프(Indulge Yourself)’로
설정, ‘렉스턴 W의 매력에 푹 빠져 보라’고 할 예정이다.
10. 인도 정부, 식량 배급상의 부패혐의 부인
인도 정부가 식량 배급 시스템에 부패가 있다는 내외 지적에 대해 관련 내용을 사실상 부인하고, 내년까지 새로운 식량 배급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인도 식품장관은 앞서 세계은행이 인도 식량 분배 시스템의 부패로 인해 1억 6,000만 가구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 조사결과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토머스 인도 식품 장관은 빈곤층을 위한 식량 중 5~10%가 관리 소홀로 사라지고 있다고 인정했지만, 세계은행이 정부 자료에 기초한 2011년 보고서에서 이 수치를 58%로 제시하고 부정획득과 낭비를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관리소홀은 있었지만, 경고단계는 아니다”라며 "부패라는 단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인도 대법원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해 인도 주요 주에서 배급시스템이 목표달성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빈곤층을 위한 세계최대의 공공식량공급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법원 조사위원회는 보조식량의 36%가 공급망에서 약탈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 16개 주를 위해 예비한 14억 달러어치의 식량 중 7억 9100만 달러어치가 식량이 빈곤층에 도달하지 않고 사라졌다.
'가짜 카드'도 문제다. 보호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이 가짜배급카드를 사서 보조를 받고 있다.
토머스 장관은 우선 정부 창고에서 주 정부 창고까지, 40만 개의 공정가격점포까지 이르는 공급망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은 2013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토머스 장관은 말했다.
2단계로 이 점포들은 컴퓨터화된 시스템으로 정부가 발급한 개인식별이 가능한 카드를 사용한다. 이 과정은 전인구를 등록하는 아이디카드 발급이 늦어지면 지연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이번 회계연도에 밀, 쌀 및 다른 식량에 8200만 톤의 재고에 더해 140억 달러를 지출할 방침이다. 인도에서는 어린이들 중 절반과 성인 5명중 1명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창고 시설이 좋지 않아 도난이 잦은 가운데 여전히 부패한 정치가들과 갱단이 식량을 빼돌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빈곤층을 위한 145억 달러 어치의 식량이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도난됐다.
11. 델리와 뭄바이, 세계 4대 거대 도시지역
1990년에 인구규모로 세계 10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델리가 동경 다음으로 가장 거대한 도시에 올랐다. UN은 이 지위가 2025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뭄바이는 1990년의 5위에서 현재는 4위로 규모가 커졌으며, 2025년에는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UN이 최근 발간한 2012-13 세계 도시현황 자료에 따르면, 델리지역의 인구는 2025년까지 28.6백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2025년에 동경은 37.1백만명, 뭄바이는 25.8백만명)
통제 불능의 규모로 계속 커져가는 이러한 도시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큰 가운데, 다행히 인구증가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동경의 경우 향후에는 인구증가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상 파울로와 멕시코 시티, 뉴욕은 한 자리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델리와 뭄바이는 2025년까지 연평균 29%의 인구증가율이 예상되지만, 이는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이다.
“단순히 도시의 인구와 규모가 크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도시만이 미래의 번영을 누릴 것이다.”라고 UN의 도시 모니터링국 수석연구원은 말했다.
12. 인도 할아버지 96세에 아들 출산
2010년 94세 나이로 아이를 낳은 인도의 한 할아버지가 96세가 된 올해 또 자신의 아이가 탄생하는 기쁨을 맞아 화제다.
지난 16일 현지언론은 96세의 라밋 라하브가 지난달 라닛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2년 전 94세 나이에 아들 카라밋을 낳았을 때도 "충분하지 않다"며 아기를 가질 것이라는 의욕을 불태운 라하브가 결국 소원을 이룬 것이다.
그의 나이도 대단하지만, 아이를 출산한 아내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하브의 아내는 샤쿤탈라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라하브와 무려 42년 차이나 나는 54세, 아직 가임기 여성이라 출산이 가능했다.
라하브는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뜻이다. 신이 내게 또 아들을 하사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병원에서 아내가 아들을 출산했고 내가 아버지라고 말하자 의사들은 놀라 웃고만 있었다"고 말했다.
놀라운 점은 이 왕성한 남성성을 지닌 할아버지가 25년간 독신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첫 아내가 사망한 후 25년 동안 독신으로 지내왔고 22년전 이슬람교 성전 앞에서 샤쿤탈라를 만났다.
라하브는 "요즘 아내는 아이들을 위해 나를 뒷전으로 하고 있지만, 아내가 바라면 나는 언제든 응한다"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 샤쿤탈라 역시 "라밋의 상냥함이 없었다면 지금쯤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그의 나이는 관계없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의 체력은) 25세 남성 같다"고 자랑하기까지 했다.
자신의 놀라운 건강에 특별한 비법은 없다고 말하는 라밋. 하지만 그는 전세계 남성들에게 "아몬드, 우유, 버터를 매일 먹고 있다"며 "이것이 활력의 근원일지도 모른다"고 귀띔했다.
벌써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시작하십시요~
--------------------------------------------------------------------------------------------------
신한은행 뭄바이지점(푸네 주재) 차장 이 한 별
Lee Han Byeol, Director of Shinhan Bank Mumbai Branch
Mobile : 97645 04187
Wockhardt Towers, 5th floor, West Wing
Bandra Kurla Complex, Bandra (East) Mumbai-400 051
Tel: 022-6199-2000, Fax : 022-6199 2010
Email : starek21@shinhan.com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