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주차) 신한은행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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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2-05 12:50 조회32,352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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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주 주요 경제기사 보내드립니다.
1. 유통업 개방 낙관론에 시장 지표 호조
인도 증시가 정부의 개혁 조치와 경제성장 기대감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인도 정부가 슈퍼마켓 개방 관련 법안에 대한 야당의 표결 요구를 수용하면서 나흘간 이어진 의회의 공전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 투자 수요를 끌어올렸고, 또한 어제부터 인도 의회가 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낙관론이 확산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인도 경제 성장세가 지난 분기에 3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면서 정부가 성장과 투자를 촉진시키는 방안을 추가로 꺼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정부의 성장촉진책 추진을 가로막아왔던 정치적 갈등은 정부가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해소됐다. 당초 유통업의 FDI 허용 같은 정부정책은 의회 표결없이도 효력이 발생하나, 야당은 그동안 끊질기게 의회 표결을 요구해왔으며, 정부는 표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어제 오후 2시 유통업 개방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투표는 오늘(5일) 진행된다.
2. 마야, FDI 투표에서 UPA의 구원투수될까
지난 월요일, BSP의 수장 마야와티가 글로벌 슈퍼마켓 체인에 반대하는 세력을 더 이상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발언한 것과 관련하여, 상원에서 벌어질 표 대결에 대비하여 집권당이 마야와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타임즈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야와티측이 기권하면 정부측과 반대파의 표수가 같아진다고정부측이 마야와티에게 분명히 전달했다는 것이다.
UPA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하원에서와 달리 상원에서는 정부에 대한 간접지원이 아닌 공개적인 지지를 하는 것으로 마야와티를 설득하였다고 한다.
마야와티는 어떤 방식으로 정부를 지원할 지에 대해 그녀의 의중을 표현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BSP가 의회에서 최소한 FDI 반대파들의 편에 서서 투표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힌트는 충분히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야와티는 그동안 정부의 FDI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었다.
상원 의석수는 245석이다. 만일 SP와 BSP가 기권을 해 준다면 UPA는 109표로 간신히 FDI반대세력을 이길 수 있다. 또는, 15개의 표를 가진 BSP가 UPA편을 든다면 과반수인 123표를 넘길 수도 있다. 최근 BJP와 불편한 관계를 가져온 마야와티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3. 인도 경제의 부활 열쇠는..인프라 구축
부진한 인도 경제를 살리려면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29일 CNBC가 보도했다.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2년 전만 해도 8%가 넘었으나 현재는 5.3% 수준이다.
인도는 젊은 인구 구조와 내수의 발전 등으로 중국을 뛰어넘을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정부 재정적자의 확대와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 등으로 인도는 브릭스(BRICs, 중국·러시아·인도·브라질) 국가 중 처음으로 신용등급이 정크(투자부적격)등급으로 강등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씨티그룹의 로히니 말카니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도 경제성장률이 8% 이상에서 지난 2분기에 5대%로 하락한 것은 투자 부문이 거의 붕괴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공장 건설 등에 필요한 부지 확보의 어려움, 지나치게 긴 정부 승인과정, 인프라 미비 등이 투자 둔화의 주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HSBC의 리프 에스키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경제둔화는 공급 부족에서 기인한다”면서 “도로와 전력 등 기본적 인프라의 부족으로 수요를 못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도는 중산층의 부상 등으로 소비는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제조업체들은 정전으로 제품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4. 피치, 인도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여전하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지난 월요일, 2014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재정완화 정책이 인도의 공공재정과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정책 불이행과 성장 곡선의 뚜렷한 하락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불과 지난 주에 무디스가 인도의 높은 저축률과 민간부문의 성장률 덕분에 신용등급을Baa3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한 것과 대비된다.
스탠다드앤푸어스와 피치는 인도의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9월 이후 일련의 개혁 조치들과 성장을 되살리기 위한 재정정책을 발표하였지만, 개혁의 조치들이 실행되기에는 장애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신용평가사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2014년 대선이 코 앞에 있어 여러 개혁들을 충분히 실행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피치는 2011-12 회계연도 동안 6.5%의 기록한 경제성장율이 2012-13 회계연도에는 6%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모건스탠리는 5.4%예상) 다만, 2013-14 회계연도에는 7%선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 아시아 제조업 최악의 위기는 넘겨
유럽과 미국 제조업 경기가 주춤한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제조업을 이끌어갈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HSBC가 최근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아시아권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가장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미국 재정절벽(fiscal cliff)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은 다시 제조업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HSBC는 중국의 11월 PMI를 50.5로 지난달49.5보다 높게 책정했다. 이는 지난 13개월래 최고치다. 중국 정부가 집계한 공식 PMI도 50.6으로 지난달 50.2보다 상승했다.
이는 11월 미국 제조업지수가 3년4개월래 최저인 49.5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하강을 의미한다.
HSBC 홍콩지점의 취홍빈 이코노미스트는"PMI로 보면 앞으로 중국 제조업 경기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며 "새해 초에는 수요가 더 몰려 향후 몇 달간 제조업 경기는 계속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 2분기부터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인도 역시 수출 호조로 5개월래 최고치인 53.7을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는 51.5로 지난달에 비해 소폭 위축됐지만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팀 콘던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주요국 제조업 경기가 최악은 지났다"며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 주도로 경기 회복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6. LG전자, 평판TV 시장 확대
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이 저렴한 평판 TV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라운관 TV 중심의 시장 구조를 평판 TV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한편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4일 전자업계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브라운관 TV 사용자를 평판 TV 구매 고객으로 흡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현재 인도에서 LG전자의 브라운관 TV를 사용하는 고객은 850만명인데, 이 가운데 550만명 가량을 평판 TV 고객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것이다.
사실 빠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비력이 갖춰지지 않은 인도 시장에서는 브라운관 TV가 전체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평판 TV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LG전자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LED TV의 가격을 기존 LCD TV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한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LED 출시 초기 LCD TV와의 가격차는30~40%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10~1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내년 중으로LCD TV와 LED TV 간의 가격차를 10% 이내로 줄일 것”이라며 “이럴 경우 LED TV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 소모량 절감 등 앞선 기술력도 강조하고 있다. 현지 전자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전압이 불안정해 정전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전기요금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며 “앞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이 각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7. 엘란트라, 인도 최고의 프리미엄 세단으로 등극
현대자동차가 엘란트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도요타의 코롤라 알티즈, GM의 쉐보레 크루즈를 제체고 지난 3개월간 프리미엄 세단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이코노믹타임즈가 보도했다. 프리미엄 세단의 시장점유율에서는 코롤라의 20%, 크루즈의 17%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의 마케팅영업 부사장은 “과거 소형차 시장에서 강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장기 전략은 중형차와 SUV시장에 촛점을 맞출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미 미국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던 엘란트라는 8월에 론칭하자마자 한때 시장의 강자였던 코롤라 알티즈와 혼다 시빅을 제쳐버렸다. 알티즈와 시빅은 이제 한달에 50여대밖에 팔리지 않고 있다.
사실 중형차 시장은 작년대비 판매량이 50% 가까이 떨어졌다. 고금리와 들쭉날쭉한 유가, 높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경제전반의 침체가 중형차 내수시장을 끌어내린 것이다. SIAM은 금년도 승용차시장 성장률을 -3%로 낮췄다.
현대자동차는 금년도 엘란트라와 소나타의 성공적인 데뷔에 힘입어 당분간 중형차 부문에서 판매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언론은 예상했다.
8. 태어나기 좋은 나라, 인도는 66위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트 유닛이라는 단체에서2013년에 태어나기 좋은 나라(Best Places to be born in 2013)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총11개 평가지표에 따라 80개 국가를 순위별로 나열하였는데, 인도는 66위에 랭크되었다.
평가지표에는 범죄율, 공공기관의 신뢰성, 가족의 건강 뿐만 아니라 지리적 위치까지도 포함하였다.
주요 순위를 보면, 1위 스위스, 2위 호주, 3위 노르웨이, 4위 스웨덴, 5위 덴마크,
미국과 독일이 공동 16위, 한국 19위, 일본 25위 등이다.
9.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완화
인도 정부는 관광비자를 가진 외국인이 인도를 출국한 뒤 2개월이 경과하여야 새로운 관광비자를 내주던 규정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타임즈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중국, 이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국적의 외국인에게는 60일 경과 규정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침체된 인도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도에는 전세계 해외관광객의 오직 0.64%만이 인도를 방문하였다고 한다.
신규 관광비자의 60일 경과 규정은 2009년 뭄바이 테러사건 때 파기스탄계 미국인이었던 테러범이 3~4년 동안 수차례 인도를 드나들며 테러를 공모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금년도 10월말까지 인도를 방문한 해외관광객은521만9천명에 불과하다. (한국은 지난11월21일 연간 1,000만명을 돌파하였다.)
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이 시작되었네요.
오늘도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andra Kurla Complex, Bandra (East)Mumbai-400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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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정보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