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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9월 4주차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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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26 14:30 조회31,7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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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습니까. 이번주 경제기사 보내드립니다.

 

 

 

 

1. 인도에 외국자본 대거 유입

 

인도 정부의 획기적인 개혁안 덕분에 인도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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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개혁안을 발표한 후 인도의 센섹스 지수가 7%나 올랐다. 올해들어 21%나 상승했다. 전세계 증시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색했다. 인도의 개혁안은 중국, 브라질처럼 거대한 신흥시장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를 안겨줬기 때문이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 및 유럽중앙은행(ECB) 움직임과 함께 글로벌 유동성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외국 자본이 인도 주식시장에 16억달러 이상 유입됐다. 올해 들어 인도에 유입된 외국 자본은 약 140억달러다.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돌렸던 지난해와 대조적이다.

 

 

2. 싱 총리, 경제개혁 지지 호소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최근 정부의 개혁조치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싱 총리는 21일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지금은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라며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이해,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싱 총리가 연설을 통해 국민의 협조를 호소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인도 정부는 최근 소매업 개방과 경유 보조금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혁 조치를 단행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야당인 인도국민당(BJP)을 비롯해 시민들은 인도 전역에서 반개혁 시위를 벌여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싱 총리는 "이 같은 개혁 조치는 국가 경제를 바로 살리고 유럽 위기로부터 비롯된 경제적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장의 하강 국면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살릴 수 있는 조치를 필요로 한다"며 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리 연설은 집권 국민의회당의 연립정부 파트너인 트리나물 콩그레스(TMC)가 연정을 탈퇴한 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싱 총리는 이를 의식한 듯 "연정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정책을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정당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추진에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3. Money does not grow on trees

 

지난 21, 싱 총리는 TV연설을 통해 디젤유 가격 인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디젤유 가격 인상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보조금 정책에서 부자들을 몰아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디젤유의 상당부분은 부자, 공장, 기업이 소유한 대형 자동차나 SUV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그들을 위해서 대규모 재정적자를 계속 감수해야만 합니까?....이번에 5루피밖에 인상을 하지 않았는데, 실제로는 17루피를 인상하여야만 정부의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등유(석유) 가격에는 전혀 손대지 않았습니다....

 

이번 디젤유와 주방용 가스에 대한 조치는 경제위기를 막는데 꼭 필요한 일들입니다. 만일 이대로 방치한다면 연료보조금이 2Lakh Crore( 42조원)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이 돈이 어디서 나옵니까? 돈은 그렇게 쉽게 생겨나지 않습니다(Money does not grow on trees)....오늘날 연료보조금은 보건과 교육, 두 분야의 정부지출보다 더 많습니다....

 

지난 1991년에도 우리는 비슷한 문제점에 봉착했었습니다. 그때는 아무도 우리에게 돈을 빌려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강력한 해결책으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그 이후에 일어난 긍정적인 결과들을 기억하십니까. 물론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지만, 인도 경제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무너지기 전에 우리는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1991, 인도가 제조업 분야를 외국투자자들에게 개방했을 때, 많은 인도인들이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인도 기업들은 인도 안팎에서 외국기업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으며, 전세계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외국기업들이 우리의 젊은이들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IT, 철강, 자동차 산업 등에서 말이지요. 저는 이러한 일들이 소매유통 분야에서도 똑같이 일어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는 1991년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일 그때 강력한 정책들을 실행하지 않았다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인도의 총리로 남았겠지요. 인도가 다시 그러한 상황에 빠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왜 우리가 이렇게 행동해야 하는지 지금 여러분에게 설득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소매유통시장 개방으로 전국 홍역

 

인도의 개방을 이끌고 있는 맘모한 싱 총리가 자국 소매유통시장을 월마트, 까르푸 등 외국업체에 개방키로 결정하면서 인도 전역이 홍역을 앓고 있다.

싱 총리는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인도 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를 늘린다는 이유로 개방조치를 발표했지만 야당과 노동자들은 전국적인 파업을 벌이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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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인도의 소매점 주인 및 노동자들은 월마트 등 외국 유통업체의 자국시장 진입을 허용한 시장개방 정책에 항의해 20일 전국적인 파업을 벌였다.

파업은 야당과 노동조합이 주도했다. 야당은 "외국 슈퍼마켓이 진출하면 국내 소규모 소매업체와 농부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인도상업연맹(CAIT) 측은 "다국적 유통업체는 인도의 경제와 사회구조를 파괴해 상인과 운수업계, 농가뿐만 아니라 소매업의 다른 부문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콜카타, 방갈로르, 첸나이 등의 대도시에서는 소매점이 휴업하고 학교는 휴교했다. 방갈로르에서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싱 총리 인형을 불태웠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도로와 철도가 시위대에 의해 봉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반면, 뉴델리에서는 많은 점포들이 정상 영업했다. 금융도시 뭄바이에서는 지역의 정당이 파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해 파업이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인도 인력충원회사들로 구성된 '인도 인력충원연합(ISF)'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10년에 걸쳐 400만 개의 일자리가 직접적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ISF
는 보고서에서 "소매부문 개방결정으로 미숙련 근로자나 교육수준이 다소 낮은 인력도 대거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정부의 이번 결정이 12년 전 정보기술(IT) 부문의 개방 결정보다 훨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물류업체들이 크게 늘어나 소규모 제조업체, 농민, 소매체인점 등을 연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 LG화학, BPCL과 제휴 추진

 

LG화학이 인도 국영 석유화학업체와 손잡고 인도에서 정유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정유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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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에 따르면 LG화학은 바라트페트롤리엄(BPCL)이 주도하는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BPCL
은 최근 1422억루피( 3조원)를 투자해 인도 케랄라주 코치시에 위치한 정유공장을 연산 950만t에서 1550만t 규모로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준공 목표는 2015년까지다. 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이 BPCL 측에서 사업 참여 요청을 받고, 이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LG화학은 코치시에 석유화학단지도 건설한다.

인도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BPCL과 함께 600억루피( 12500억원)를 투자해 2015년께 코치시에 석유화학단지를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투자 비율은 5050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7 BPCL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도는 지난 7월 뭄바이거래소에 LG화학과 합작해 석유화학단지를 짓는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공장은 새로 짓는 정유공장에서 나오는 나프타와 프로필렌 등을 활용해 유화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이로써 LG화학은 2015년께 인도에서 정유 정제시설에서 석유화학공정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6. 월마트, 2년안에 매장 연다

 

인도가 소매유통 시장 개방에 나선 후 월마트가 매장을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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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월마트는 향후 2년안에 인도에 첫 소매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월마트 등 소매업체들은 방대한 인도 시장에 군침을 흘렸지만 복잡한 규제로 진출이 제약되자 주로 도매업에만 치중해 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인도 정부가 소매업과 항공, 방송 분야에서 외국기업 참여를 크게 늘리자 월마트도 사업확장을 결정했다.

인도는 부진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국계 기업에 소매유통 시장을 개방했고 그동안 영세 자영업자들에 의해 운영된 낙후된 인도 소매업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외국 소매업체 유치가 고비용과 비효율성으로 점철된 공급망을 현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물류창고나 냉동시설 부족은 물론, 매장부지 매입도 쉽지 않아 관련 인프라는 어느 곳보다 열악한 것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스콧 프라이스 월마트 아시아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에서 앞으로 1~1년반 안에 소매매장 개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프라 부족이 소매업을 현대화시키는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월마트는 매장 위치나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인도에서 이지데이 슈퍼마켓체인을 운영하는 인도업체 바르티 엔터프라이즈와 제휴를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7. 인도의 ‘허가경제’ 못견뎌 한국기업 줄철수

-파이낸셜뉴스 김병용기자-

 

지난 21일 인도의 경제·상업 중심지 뭄바이. 시내 한 식당에 한국 기업 주재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고국으로 돌아가는 이들을 환송하기 위한 자리다. 20명가량 모인 이날 모임에서는 자연스럽게 인도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12억 인구의 인도시장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하소연이 이어졌다.

 

'인도의 뉴욕'으로 불리는 뭄바이에서 짧게는 1, 길게는 10년 가까운 시간을 보내면서 현지 사정에 누구보다 정통한 이들은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는 없다"며 인도시장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중국과 같은 고속성장은 없다는 얘기다. 인도 특유의 정치사회, 문화를 이해해야 하고 투자는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

 

■인도에서 줄줄이 철수 사태

실제 인도의 보이지 않는 장벽에 부닥쳐 현지법인 철수를 결정하는 한국 기업이 적지 않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인도 정부의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해 뭄바이 사무소를 열었다. 하지만 법 개정작업이 늦어지자 올 초 뭄바이 사무소를 폐쇄키로 결정했다. 해당 법률은 이달 초에야 통과됐다. 하지만 최근 인도 전역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지면서 시행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뭄바이 주재 한국 기업 A사 법인장은 "롯데마트 직원들이 '뭄바이 사무소를 열었다'면서 명함을 돌린 후 얼마 되지 않아 한국으로 돌아갔다" "초기투자비용 200만달러만 날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SKC도 올 들어 뭄바이 사무소 폐쇄를 결정하고 인도 정부에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수개월째 답변을 내놓지 않아 SKC 측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헛돈만 쓰고 있다.

락앤락은 뭄바이 주재 직원 일부를 인도네시아로 이동시키는 등 사실상 법인 폐쇄 절차를 밟고 있다.

 

■난제 산적, 장기적으로 봐야

현지 주재원들은 인도에 진출한 기업 중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곤 대부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애로사항으로 △인도 정부·정치권의 후진성 △투자비용 산출의 어려움 △인도 정부의 이중성 등을 꼽았다.

 

장석구 뭄바이 총영사는 "인도 경제는 한마디로 '허가경제'로 요약할 수 있다" "인도 경제는 정치권의 입김에 쉽게 흔들린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기업하기 좋은 환경' 발표 순위에서도 인도는 최하위인 132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 사회 전반의 관료주의와 부패는 난제로 꼽힌다.

뭄바이에 진출한 국내 대형 선사인 B사 관계자는 "뭄바이는 인도 물동량의 55%가량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항만 개발이 시급하다" "하지만 제4차 항만개발 프로젝트가 정부의 과다한 인센티브 요구로 외국 기업이 참여를 꺼리면서 수년째 표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금항목 및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투자비용 산출이 어려운 점도 인도 진출의 보이지 않은 장벽이다. 대부분의 국가는 중앙정부가 조세항목의 세율을 정해 국가적으로 일관되게 적용한다. 그러나 인도는 지방정부가 조례를 통해 적용 세율에 차등을 둘 수 있다.

 

이와 관련, 뭄바이에 법인이 있는 공구업체 C사 관계자는 "인도 세금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귀걸이"라며 "불투명한 세무환경은 인도 투자에 큰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인도 정부의 이중성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인도는 2010 1월 한국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맺고 주요 교역상품에 대한 관세 철폐 및 인하를 통해 한국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그런데도 인도 세무당국은 최근 델리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상대로 수개월째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등 세금폭탄을 날리고 있다.

 

인도에서 현지 바이어와 한국 기업의 매칭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파크ITC 박성훈 대표는 "인도는 젊은 인구가 많은 만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인 건 분명하다" "그러나 인도에서 성공 여부는 적응력과 인내심에 달려 있다"며 길게 볼 것을 조언했다.

 

 

8. 6분에 한 명씩 사라지는 아이들

 

6분마다 한 명. 인도에서 아이가 실종되는 숫자다. 개발도상국인 인도에서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는 아동 납치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인도 어린이 인권단체 BBA는 “인도에서 공식적으로 매년 9만명의 아이들이 실종된다”며 “대부분 빈곤가정 출신으로, 몸값을 받고 풀려나거나 구걸에 동원된다”고 밝혔다. 또한 “저렴한 임금 때문에 의류나 장신구 공장, 농장, 개인가정으로 팔려가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성노예나 결혼상대로 팔려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아이가 실종되면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 큰 문제는 납치된 아동들이 무자비한 노동에 시달리며 학대당한다는 것이다. 2006년에는 뉴델리 한 사업가 집에서 살해된 여아 17명의 유골이 발견돼 사회적 충격을 안겼다. 지난 4일에도 좁은 방에 갇혀 하루 10시간씩 팔찌를 만들던 6살 아이를 포함해 36명이 구출된 사건이 있었다.

아동 납치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지난달 인도 정부는 14살 이하 아동의 노동을 금지한 개정 아동노동법을 발의해 의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저임금을 기반으로 한 인도 산업과 농업 노동력에 대한 수요 때문에 아동 납치가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국제노동기구는 “전 세계 아동 노동 인구가 550만명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인도 정부의 인도 내 아동 노동 인구 추정치만 500~1200만명에 달한다”며 “아동 납치는 숨겨진 범죄로 집계도 제대로 되지 않아 신뢰할 만한 자료도 없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9. 신한은행, 뉴델리지점 이전

 

신한은행은 19일 인도 뉴델리 지점 이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전식에는 서진원 신한은행장과 이준규 주 인도 대사를 비롯해와 현지 감독당국 관계자, 뉴델리지역 한국계 기업 법인장 등 주요 인사와 고객들이 참석했다.

신한 뉴델리 지점은 뉴델리 남부에 위치한 신축 건물에 입주하였으며, 고속국도와 델리 지하철 1, 2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로 한국계 및 다국적 기업들이 밀집한 구르가온과 노이다 공단으로 통하는 길목에 있다.

서진원 은행장은 이전식 기념사에서 "이번 이전한 뉴델리 지점과 벨로르, 뭄바이를 연결한 트라이앵글 네트워크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도지역 사업 강화를 위한 마스터 플랜의 일환으로 글로벌 IT 지원 시스템 및 인도시장 총괄 지역본부 도입 등의 계획을 순차적으로 실행해 왔다" "현지 시장에서의 차별적인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스템 등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996년 한국계 첫 인도 금융시장에 진출해 뭄바이 지점을 개점했다. 이후 외환위기 때 아시아계 타 은행들이 인도 사업을 축소하고 철수함에도 지속적으로 확장 전략을 펼쳐 현지 정부 및 감독당국과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10. 인도 언론에 소개된 강남스타일

 

인도의 경제일간지 타임즈오브인디아에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PSY는 약간 뚱뚱한 30세 중반의 남자로 본명은 박재상이며, 아마 지금껏 가장 유명한 한국인일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의 랩 싱글인 강남스타일은 말춤(giddy-up dance)을 보여주며, 유투브에서 251백만 조회수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인터넷 역사상 최고의 호응도라고 보도했다.

 

, 언론은 강남스타일에 나오는 강남은 서울의 부자동네로, 부자들과 축복받은 아이들이 살고 있는 곳이며, 이 노래는 강남 특권층의 사치성 소비행태를 풍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마디로, “옷차림은 고급인데, 춤은 저급(Dress classy, dance cheesy)”이라고 표현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시작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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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service_icon_2.gif 신한은행 뭄바이지점(푸네 주재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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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dra Kurla Complex, Bandra (East) Mumbai-400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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