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주차) 신한은행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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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6-26 14:08 조회28,5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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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이번 주 주요 경제기사 보내드립니다.
○ 루피화 가치 또다시 사상 최저치
인도 루피화 가치가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조만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말에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내년 중반에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제가 연준의 기대만큼 성장이 지속된다는 전제를 제시했다.
그러나 연준이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신흥시장에서는 자금이 대거 유출됐고 이로 인해 루피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인도 채권시장에서 33억 달러를 회수했다. 인도 증시에서는 3억24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아시아 주요 통화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루피의 한달 간 변동성은 88bp(1bp=0.01%) 올라 12.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루피 약세가 인도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 루피, 달러당 62 찍을 수도 있다
달러 대 루피 환율이 60 근처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개월간 추가적인 루피 약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25일 타임즈오브인디아가 밝혔다.
신용평가기관인 Crisil은 향후 해외 자본유입이 개선되고 경상수지 적자폭이 누르러지면서 이번 회계연도 말에는 달러당 56루피까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스탠다드차터드은행은 향후 미국 통화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말 환율 예상치를 기존 53에서 60.5로 수정한 상태이다. 또한, 크레딧스위스은행도 3~4개월 내에 환율이 61.5근처에 진입할 것이며, 일시적으로 62선을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가 이제는 1달러가 60루피 이상이 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고 금융기관들은 말하고 있다.
외환시장은 루피 가치가 앞으로도 더 하락하는 것에 베팅하고 있다. 역외비인도 선물환시장(offshore non-deliverable forwards)에서 1개월물이 60.14, 3개월물이 60.84에 거래되었다. 국내 선물시장에서는 근월물 계약이 59.79에 마감되었다.
루피는 월요일에 59.83까지 하락했다가 중앙은행이 달러를 매도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에는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에 따라 역사상 최하점인 59.9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제는 60선을 넘어선다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생각인 것 같다.
인도 정부와 RBI는 금융시장의 과도한 환율 변동성을 점검하겠다면서 시장을 안심시키고 있지만,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과감한 개혁조치를 내 놓지 않는 이상,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추세를 거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루피화 가치 급락으로 경상수지 비상....그러나 인도 정부에 충격요법이 될수도
사상 최대 경상수지 적자에 시달리는
인도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연일 추락하는 통화 가치에 아시아 3대
경제국으로 꼽히는 인도의 경제 회복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인도 루피화 가치 하락은 신흥국 중에서도
눈에 띄는 수준이다. 이달 들어 미 달러 대비 가치가 8%가량
내려, 태국 바트화(5%), 인도네시아 루피아(2%)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내렸다. 미즈호 은행의 비시누 바라탄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루피화 약세는 큰 문제가 될 걸로 본다”면서 “루피화 가치가 내려가면서 인도의 경제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인도 경제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건 불어날 대로 불어난 경상수지 적자 때문이다. 작년 10~12월 기준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는 3,256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6.7%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통화 가치가 더 내려가면, 경상수지 균형을 맞추기가 더 어려워진다.
노무라 증권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루피화 가치가 10% 떨어질 때마다 인도 경상수지 적자는 GDP 대비 0.4% 규모로 늘어나고, 물가는
0.6~0.8%씩 오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통화 가치가 내려가면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국내 물가도 함께 올라간다.
이는 부진에 빠진 인도 경제엔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근 10여년 동안 9%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인도의 지난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은 6.5%에 그쳤다. 올해 1~3월 성장률은 4.8%였다.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줄고, 국내 소비도 둔해진 탓이다.
프랑스 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의 미툴
코테차 외환 투자부문 대표는 “투자자들은 외부 환경 요인이 부정적이라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루피화
환율 목표치를 종전 제시했던 달러당 53.25루피에서 59루피로
올렸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앞으로도 인도 루피화 가치가 세계 투자 심리에 따라 한동안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루피화 가치 급락에 긍정적인 면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노무라 증권은 보고서에서 “루피화
가치 급락으로 인도 정부의 개혁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각종
개혁안을 내놓고, 국방·통신·자산 구조화 등 외국인의 진입 장벽이 높았던 분야도 문턱이 낮아질 거란
희망이다.
○ 달러 유턴으로 인도 등 신흥국 타격 받을 것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양적 완화라는
이름으로 앞다퉈 돈을 찍어내는 것은 현대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다. 그것을 중단할 경우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는 것도 역시 미지의 영역이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양적
완화의 아버지'라 할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의 한 언론사가 19~20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
투자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미국의 양적 완화 중단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석학들은 '걱정'(Worry) '고통'(suffer) '급락'(decline) 등의 단어를 섞어가며 미 국채 가격 폭락, 미 국채
편입 비중이 높은 은행과 신흥국의 막대한 손실, 그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을 걱정했다.
아이켄그린 미국 UC버클리 교수는 "제로(0)금리
시대가 끝나면 세계 주요 선진국 경제에 대대적인 재조정(rebalancing)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고, 위융딩 중국 세계경제학회 회장은 "새로운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8명의 석학 가운데 4명은 양적 완화 중단이 신흥국들을 패자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이켄그린 교수는 "경상수지 적자 보전을 위해 외부 차입에
의존해 온 신흥시장 국가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그 예로 인도와 브라질, 터키 같은 나라를 꼽았다. '화폐전쟁'의 저자 제임스 리카즈는 "채권은 물론 주식과 주택, 원자재 가격이 모두 내려갈 수 있으며 유일한 승자는 미국 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융딩 회장도 신흥국들이 비관적인 결말(eventuality)을 맞이할 가능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중 600억달러의 자금이 미국에서 신흥개발국 등 해외로 유입됐는데, 이
속도대로라면 올해 미국에서 해외로 흘러들어간 자금 규모가 2007년의 수준을 넘어선다는 주장이다. 그는 "신흥국들이 선진국이 찍어내는 돈에 대한 의존도가
얼마나 높아져 있는 상태인지 증명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양적 완화를 축소하거나 중단할 경우 미국이 다시 불황에
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도 많았다. 제임스 리카즈는 "양적
완화를 미국 경제가 회복하기 전에 중단하면 시장금리가 잠시 올라가겠지만, 취약한 미국 경제 때문에 다시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계 투자자문사의
마크 파버 회장은 "미국 달러 가치가 신흥국 통화 대비
10% 올라가면서 미국은 경쟁력을 잃게 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다시 돈을 찍어내 달러
가치를 끌어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인도 자동차시장, 설비 과잉 우려
높은 성장세로 업계의 주목을 받던 인도 자동차시장에 서구 대기업들의 투자까지 몰리면서 오히려 설비과잉 우려가 불거져 앞선 진출업체들이나 현지업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세계 자동차 기업들이 인도 현지에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인도의 경제둔화로 인해 자동차 시장이 악화되면서 설비과잉 문제가 대두돼 기업들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포드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 일본 토요타, 독일
폭스바겐 등 굴지의 기업들은 앞서 인도시장에 일찍 진출해, 앞서가는 마루티-스즈키, 현대차 그리고 현지업체인 타타자동차와 미힌드라&마힌드라를 따라잡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했는데, 이것이 엄청난
과잉과 경쟁 심화 사태를 낳은 것이다.
마힌드라의 아난드 회장은 "인도 차 시장이 엄청난 경쟁시장(hyper-competitive)이 됐다"면서, "서구 대기업들이 인도를 중국 자동차 시장처럼 발전할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업계에서 인도는 높은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 받아왔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2020년까지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PMG의 존 리치 자동차부문 대표도 "인도의 GDP 성장률에 비춰봤을 때 인도 자동차 시장은 거대해질 것이며 언젠가 중국 시장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국가에 비해 개인 자동차 보유율이 현저히 낮은 점도 기업들의 진출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1000명 당 자동차 보유자 수는 18명에 불과해 58명인 중국보다도 크게 낮았다. 유럽국가들의 자가 차량 보유자수는 500명이 넘는다.
볼보 인도법인의 토마스 에른버그 대표는 "인도의 인구당 차량보유 비율은 수단이나 아프가니스탄보다도 낮다. 그만큼 장기적으로 볼 때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은 인도 내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다. 포드는 10억 달러를 들여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고, 타타 자동차도 지난 2010년 5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사난드에 설립해 저가차량 ′나노′를 생산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도 경제의 둔화세로
자동차시장이 위축되면서 자동차기업들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작년 인도의 자동차 판매량은 총 200만 대에 그쳤다. 같은 해 중국에서 1,550만 대가 팔린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기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인도 내 자동차 매출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 시장 진출을 포기한 기업도 있다. 프랑스 푸조는 최근 사난드에 8억 5000만 달러의 공장 건설 계획을 백지로 돌렸다. 이 회사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인도 시장에서
철수한 기업은 푸조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인도 기업들도 불황이긴 마찬가지다. 타타 자동차는 연간 25만 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판매량으로 재고 차량이 수천 대에 이르고 있는 형편이다.
포드 또한 낮은 판매량에 고민하고 있다. 포드의 사난드 공장은 연간 44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지만 작년 회계연도 판매량은 약 7만7천대에 불과했다.
○ 인도 시골 최빈층 하루 17루피로 연명
인도 시골지역 최빈층은 1인당 하루 17루피(340원)로 살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 언론은 21일 국가표본조사기구(NSSO)가 2011년 7월부터 1년간
시골지역 7천496 마을과 도시지역 5천263 블록을 임의로 선정, 매월
평균 개인지출(MCPE)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도시 최빈층은 1인당 하루 23 루피로 연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빈층은 시골이나 도시지역에서 MCPE 최하위 5%에 해당하는 주민을 의미한다.
시골과 도시지역 최빈층의 MCPE(월 평균 개인지출)는
각각 521.44 루피, 700.50 루피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최상위 5% 인구의 MCPE는
시골이 4천481 루피, 도시는 1만282 루피였다.
조사대상 전체의 MCPE는 시골과 도시가 각각 1천430 루피, 2천630 루피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표본조사기구의 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볼 때 도시지역 MCPE가 시골지역보다 약 84%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골지역 주민들이 지출하는 돈의 52.9%는 식료품 구입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는 12억 인구 가운데
70%가 시골지역에 거주하며 주로 농업에 종사한다.
○ 인도의 정치권 인사들은 금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지난 주 치담바람 재무장관은 인도 국민들에게 금 구매욕구를 자제해 달라고 또다시 호소했다.
그는 “인도가 금 수입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어야 한다면서 국민들의 금 구매가 경상수지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금이 가장 안전한 투자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단지 미신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금 값이 또다시 하락하면서, 인도인들의 금 사재기가 다시 재현될 것을 우려한 언급이었다.
인도 언론은 치담바람의 충고에 따라 정치권 인사들도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야만, 금에 미친 인도 중산층(gold-crazy middle-class citizens)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것이다.
작년 3월말 공직자 자진신고 재산목록에서 치담바람 장관은 10.5랙에 달하는 금을 신고하였다.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숫자다.
카필 시발 정보통신부 장관은 6.9kg의 금(2012.3월 기준, 1.77Cr 상당액)을 신고하였고, BSP의 마야와티는 1kg(약 21랙), DMK당의 수장 MK 알라기리는 3.7kg(약 95랙), JD당의 총재 샤라드 야다브는 2kg(약 52랙)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하였다.
○ 난개발의 역습, 인도 북부 대홍수
인도 북부의 몬순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5만여 명이 고립된 가운데 희생자가 5,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도 나온다. 인도에선 지난 16일부터 힌두교 성지 밀집지역인
우타라칸드주를 중심으로 북부 일대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4일 우타라칸드의 비제이 바후구나 행정장관은 이날 “사망자 수가 750명 이상이고 1,000명에 이를지 모른다”고 말했다. 야쉬팔 아리야 인도 재난관리청장은
나아가 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힌두교 4대 성지 중 하나인 케다르나트 사원 인근 계곡에서 피해가 심했다. 인도
당국은 군인 1만 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직도 5만여 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대부분이 성지 순례객이다.
해발 3,584m에 위치한 케다르나트 사원은 인도 경제성장과 함께 순례객이 급증했다. 1987년 8만7000명
선이었지만 지난해 60만 명으로 늘었다. 일반적으로 몬순이
오기 전 5~6월에 성지를 많이 찾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몬순이 2주 빨리 닥쳐 인명피해가 컸다.
인도 환경단체들은 순례객을 겨냥한 호텔이 난립하고 수력발전과 삼림 벌채 등 자연환경을 훼손한 것이 이번 홍수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한다. 우타라칸드가 히말라야 산맥 기슭에 위치해 있어 이번 홍수는 ‘히말라야 쓰나미’라고도 불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 이번 홍수가 인도 당국의 수해 관리 허점이 드러난 인재(人災)라는 지역 주민의 말을 전했다.
○ 톱스타 샤룩칸의 대리모와 태아 성감별
볼리우드 톱스타인 배우 샤룩 칸(47)이 대리모를 통해 세 번째 아이를 갖고 태아 성(性)을 사전에 감별했다는 보도로 구설수에 올랐다. 현지 언론은 마하라슈트라주(州)의 수레시 세티 보건장관이 칸의 태아 성 사전감별 문제에 대해
조사를 벌일 것을 최근 지시했다고 전했다.
아내와 아들(16), 딸(13)을 한 명씩 둔
칸은 대리모를 통해 세 번째 아이를 가졌다. 그리고 태아의 성을 감별해 아들임을 알게 됐다.
인도에서는 대리모를 통한 출산은 합법이지만 출산 전 태아의 성별을 알아보는 행위는 불법이다. 인도
정부는 낙태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태아 성 감별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남아선호 관습
때문에 태아 성 감별 후 여자일 경우에는 낙태를 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심각한 남녀 성비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의사가 태아의 성별에 대해 부모에게 알려주는 경우에는 징역 3년에 의료면허를 5년간 정지시킨다. 부모 역시 징역
5년형에 처해진다.
칸의 세 번째 아이는 다음 달 출산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칸 부부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일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몬순의 영향으로 연일 찌푸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마음만은 즐겁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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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뭄바이지점(푸네 주재) 차장 이 한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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